코레일-에스알, 8월 통합 앱 앞두고 '철도회원 통합' 시작...9월 통합열차 예매 위해 통합회원 전환 필요, 7월 14일 전환 웹사이트 열려 코레일 회원은 자동 전환·SR 단독회원은 신규 가입
국토부와 코레일·에스알이 철도회원 통합 전환을 시작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이 오는 8월 코레일·에스알 통합 앱 출시를 앞두고 양 기관의 회원을 하나로 묶는 '통합회원 전환'을 본격 시작한다. 국토부는 지난 7월 13일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기존 코레일과 에스알 회원이 하나의 통합 앱에서 열차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7월 14일부터 통합회원 전환 웹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원 통합은 앞으로 하나로 합쳐지는 철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첫 단계다.
에스알은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회사로, 그동안 코레일(KTX)과 따로 운영돼 왔다. 이용자는 KTX를 타려면 코레일 회원으로, SRT를 타려면 에스알 회원으로 각각 가입해야 했고, 예매 앱과 회원 혜택도 따로 관리해야 했다. 이번 통합은 이렇게 둘로 나뉘어 있던 회원 체계를 하나로 합쳐, 앞으로 통합 앱 하나로 두 노선의 승차권을 모두 예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회원 통합은 정부가 추진하는 고속철도 통합의 하나로, 국토부는 관련 국정과제인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이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나뉘어 운영되던 고속철도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이용자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국토부와 코레일·에스알은 고속철도 통합을 위한 별도 전담 조직(TF)을 두고 앱·회원 통합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9월 통합열차 예매·추석 승차권 위해 필요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운행하는 코레일과 에스알의 통합 열차 승차권은 8월부터 통합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통합 회원으로 전환하면 더 편리하게, 더 많은 혜택을 받으며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통합회원 전환이 필요하다고 국토부는 강조했다. 명절 승차권 예매에는 많은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미리 회원 전환을 마쳐 두면 예매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혼선을 줄일 수 있다는 취지다.
회원 유형 따라 전환 절차 달라
통합회원 전환 절차는 회원 유형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뉜다. 코레일과 에스알에 모두 가입한 중복 회원, 에스알에만 가입한 단독 회원에게는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지만, 코레일에만 가입한 회원은 통합 회원으로 자동 전환되므로 따로 할 일이 없다.
먼저 코레일과 에스알에 모두 가입한 회원은 통합 회원으로 자동 전환되지만, 그동안의 SRT 승차권 구매 이력 같은 이용 실적과 보유한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새 앱 계정으로 옮기기 위한 동의 절차를 통합회원 전환 웹사이트에서 이행해야 한다. 이관이란 기존 계정에 쌓인 이용 기록과 혜택을 새로운 통합 계정으로 넘겨 주는 것을 말한다.
에스알에만 가입한 단독 회원은 웹사이트에서 코레일 회원으로 신규 가입 절차를 밟은 뒤, 기존 에스알 계정의 이용 실적과 혜택을 옮기는 절차를 이행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본인 인증을 거치게 되며, 이용 실적과 쿠폰은 신규 가입과 함께 옮겨진다.
웹사이트·QR·앱으로 접속...현장 지원도 병행
통합회원 전환 웹사이트는 링크를 직접 입력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코레일·에스알 홈페이지나 양 사 모바일 앱인 코레일톡과 SRT 앱을 통해서도 들어갈 수 있다. 구체적인 전환 절차는 별도의 절차 설명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안내는 7월 13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고령자 등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국 주요 역에서 통합회원 전환 등을 안내하는 현장 지원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를 위해 대면 창구를 함께 두겠다는 것이다.
통합 앱은 8월초 코레일톡 업데이트 형태로 출시
철도 통합 앱은 8월 초에 현재의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는 형태로 나올 예정이며, 9월 통합 이후 운행하는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새 앱을 따로 내려받는 대신 기존 코레일톡을 최신 버전으로 갱신하는 방식으로 통합 앱을 이용하게 된다.
기존 SRT 앱은 통합 앱이 나온 뒤에도 예매 기능을 유지한다. 다만 회원으로 로그인하지 않고 예매하는 비회원 방식으로 운영돼, 회원 전환이 늦은 이용객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혼선을 줄인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민 편의 위한 첫 단계...빠른 가입 당부"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회원 통합은 8월 출시될 통합 앱과 9월부터 운행될 통합 열차를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국민 불편이 없도록 사전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이번 회원 통합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향후 승차권 예매, 다가오는 추석 승차권 예매 시 이용객 불편이 없다"며 "예매에 불편이 없도록 빠른 회원 가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철호 에스알 영업본부장은 "기존 SRT 앱 이용 고객들이 통합 앱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회원 전환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유관기관분과 서우람 기자 news@kitpa.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