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 유관기관 ·
인공지능 기반 범죄 급증 우려...경찰대학 치안전망 2026 발간
AI 합성음성 보이스피싱부터 서버 해킹까지, 데이터 중심 범죄양상 전망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가 2026년 치안 환경을 전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가 인공지능 확산과 데이터 유출 위협 속에서 범죄양상이 급격히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치안전망 2026 보고서를 12월 17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4년부터 매년 발간되어 온 연차 보고서로, 데이터 기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이듬해 치안 흐름을 분야별로 전망한다.
치안정책연구소 직무대리 김영수 소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데이터 탈취와 서버 침해가 주요 위험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 합성음성과 가상계좌, 핀테크 등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진화하고 있으며, 대규모 데이터 탈취를 노리는 서버 해킹 우려 속에 사이버범죄가 고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진화 양상 집중 조명
보고서 특집 편에서는 인공지능 합성음성, 핀테크와 가상자산 세탁, 해외 스캠센터 등으로 급속히 고도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통계와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진화 양상과 전망을 제하로 다룬 이번 특집은 기술 발전에 따른 범죄 수법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제1장에서는 2025년 한 해 경찰의 주요 치안 활동 성과를 진단하고,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사건과 사고 중 가장 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10가지를 선정해 10대 치안 이슈로 소개했다.
스팁 분석 통한 치안 환경 변화 요인 검토
제2장에서는 정부의 국정과제 중 치안 관련 분야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의 경찰청 업무 보고자료와 언론보도를 중심으로 스팁 분석을 수행했다. 스팁 분석은 미래 환경변화 전망 시 환경요인을 사회, 과학기술, 경제, 사회환경, 정치 영역으로 범주화하여 분석하는 기법이다. 이를 통해 치안 환경의 변화 요인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했다.
제3장에서는 범죄수사, 생활안전, 사회안정, 안보와 외사 등 주요 치안 분야별 전망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확산으로 디지털 성범죄, 학교폭력, 기술유출범죄 등의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 제4장에서는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경찰의 대응 방향과 정책과제들을 정리했다.
경찰청과 유관기관에 배포, 일반 공개
치안전망 2026은 경찰 내부뿐만 아니라 관계부처, 학계, 언론 등에도 제공되고 있다. 치안정책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원본 파일을 일반에 공개하고 있어, 누구나 해당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경찰대학은 이번 보고서가 범죄 예방과 국민 안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보안분과 안서진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