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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부내 행정업무에 AI 도입 본격 추진...AI 혁신 자문단 출범하고 거버넌스·서비스·역량 3대 과제 가동

산업통상부가 부내 행정업무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혁신 자문단을 출범시켰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가 내부 행정업무에 인공지능(AI)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업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AI 혁신 자문단'을 출범시키고,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첫 킥오프 회의를 열어 AI 도입·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회의는 산업부의 AI 전환(AX)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지역성장과 기업활력을 뒷받침하는 효율적인 산업통상 업무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AI 거버넌스 구축 ▲맞춤형 AI 서비스 도입 ▲부내 직원의 AI 역량강화 등 세 가지 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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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전담 인력 채용하고 자문단 정례화

먼저 AI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산업부는 부내 AI 도입 기획과 실행을 전담할 민간 AI 전문가를 오는 7월 신규 채용한다. 또한 AI 혁신을 선도할 부내 실무자들로 'AI 파이오니어 그룹'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이번에 출범한 AI 혁신 자문단 회의를 주기적으로 열어 민간기관의 최신 AI 활용 동향을 바탕으로 도입 확대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자문단 회의는 산업부 추진계획안을 공유하는 자리와 전문가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70분에 걸친 전문가 토의에 회의 시간 대부분을 할애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계획을 발표하기보다 민간의 목소리를 비중 있게 듣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업무망 특성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

산업부는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이 분리된 여건을 고려해 두 갈래로 AI 서비스를 도입한다. 외부 인터넷망에는 민간기관이 활용 중인 최신 AI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AI 포털을 설치한다. 내부 업무망에는 행정안전부가 순차적으로 보급하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온AI'를 올해 상반기 중 도입해 내부 업무의 지능화를 꾀한다. 나아가 내년부터는 산업·자원, 통상, 표준 및 인증 등 산업부 고유 업무에 특화된 AI 플랫폼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AI 역량강화에도 나선다. 산업부는 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AI 실무교육과 외부 전문가 강연·강좌를 정기적으로 열어 직원들의 AI 이해도를 높이고 활용 능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더라도 이를 다루는 직원의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내부 직원 중심의 AI 도입이 전제조건"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 산업부 기획조정실장과 정보관리담당관을 비롯해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등 산업계, 경기대학교 AI컴퓨터공학부와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 등 학계, 한국지능사회정보진흥원과 지방행정연구원 등 연구계 전문가가 두루 참석했다.
오승철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인사말에서 "업무 생산성 제고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서는 수요자인 내부 직원 중심의 AI 기능 도입 확대와 함께 직원들의 참여와 활용을 높이는 것이 필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내 AI 업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민과 기업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의 AI 도입이 점차 확산하는 가운데, 산업부의 이번 시도가 행정 효율과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유관기관분과 한재현 기자 news@kit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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