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진흥원한국인공지능올림피아드 (KOAI) 2026 개최안내

삼성, '포용금융' 확대 위해 2000억원 낸다...미소금융재단 통해 취약계층·영세 자영업자 약 4만명 지원, 삼성전자 1500억·금융 계열사 500억 공동 출연으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 이행

삼성이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00억원을 출연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삼성이 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포용금융'을 넓히기 위해 2000억원을 내놓는다. 삼성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총 2000억원을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포용금융이란 담보나 신용이 부족해 은행 등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금융의 문을 열어, 이들이 필요한 자금을 빌리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이러한 서민 금융 지원을 맡아 온 삼성의 공익재단이다. 공익재단이란 이윤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펼치기 위해 세워진 재단을 말한다. 출연이란 어떤 목적을 위해 개인이나 기업이 돈이나 재산을 내놓는 것을 뜻한다.
image.png
삼성

삼성전자 1500억·금융 계열사 500억 공동 출연

이번 2000억원 가운데 삼성전자가 150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나머지 500억원은 삼성미소금융재단을 함께 운영하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금융 관계사가 공동으로 낸다. 제조와 금융을 아우르는 삼성의 주요 계열사가 힘을 모아 서민 금융 지원 재원을 마련한 셈이다.
미소금융은 신용도가 낮거나 소득이 적어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낮은 금리로 소액의 자금을 빌려주는 서민 금융 제도를 가리킨다.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자활 의지와 사업 계획 등을 살펴 지원한다는 점이 일반 대출과 다르다. 이번 출연은 이러한 미소금융 사업에 쓰일 재원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그만큼 더 많은 사람에게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는 것이 삼성 측 설명이다.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의 후속 조치

삼성의 이번 출연은 지난 5월 말 사회 기여를 확대하겠다고 한 약속을 실천에 옮기는 후속 방안의 하나다. 삼성전자는 당시 노사합의가 타결된 직후, 회사의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를 약속한 바 있다. 노사합의란 회사와 노동조합이 임금이나 근로조건 등을 놓고 협상해 합의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이 약속의 실천으로 앞서 지난 6월 8일부터 4주 동안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고객이 제품을 사면 구매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것으로, 군인과 경찰, 소방, 교정공무원 등 이른바 'K-히어로'에게는 그 비율을 30%로 높여 적용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정부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에서 쓸 수 있도록 발행하는 상품권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이 상품권 혜택 규모를 당초 약 4000억원으로 예상했으나,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실제로는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선 감사 페스티벌이 제품을 산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출연은 그 대상을 사회의 취약계층으로 넓힌 것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소비 진작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데서 나아가,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이들의 자립을 직접 돕는 쪽으로 사회 기여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의미다. 삼성은 이번 출연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여러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제시하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이어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무담보·무보증 자립 지원...약 4만명 수혜 기대

이번 2000억원 출연으로 삼성미소금융재단은 금융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사업운영자금과 창업자금, 긴급생계자금 등을 담보나 보증 없이 빌려줄 수 있게 됐다. 금융취약계층이란 소득이나 신용이 낮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영세 자영업자란 규모가 작은 가게나 사업체를 홀로 꾸려 가는 이들을 말한다. 담보란 돈을 빌릴 때 갚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맡기는 부동산 등의 재산을, 보증이란 빚을 대신 갚아 줄 사람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담보와 보증을 갖추기 어려워 대출이 막혔던 이들에게 자금을 공급한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 자금은 쓰임새에 따라 나뉜다. 사업운영자금은 가게나 사업체를 꾸려 가는 데 드는 돈을, 창업자금은 새로 사업을 시작할 때 필요한 돈을 말한다. 긴급생계자금은 갑작스러운 어려움으로 당장 생활이 막막해진 경우를 돕기 위한 자금이다. 급전이 필요할 때 고금리 대출로 내몰리기 쉬운 취약계층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 빚이 빚을 부르는 악순환을 막겠다는 것이 재단의 구상이다.
대출금리는 연 4.5% 이하의 낮은 수준으로 운영된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이번 출연을 바탕으로 앞으로 약 4만명이 이 같은 금융 지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 관계자는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포용금융의 가치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기술분과 양한결 기자 news@kitpa.org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엔비디아, 로봇용 소형 AI 컴퓨터 '젯슨 토르' 2종 내놨다...손바닥만 한 모듈로 로봇·엣지 AI 대중화 겨냥...블랙웰 기반 T3000·T2000 공개, 크기·전력 절반으로 줄이고 파운데이션 모델을 현장 기기에서 직접 구동, 2027년 1분기 정식 출시

엔비디아, 로봇용 소형 AI 컴퓨터 '젯슨 토르' 2종 내놨다...손바닥만 한 모듈로 로봇·엣지 AI 대중화 겨냥...블랙웰 기반 T3000·T2000 공개, 크기·전력 절반으로 줄이고 파운데이션 모델을 현장 기기에서 직접 구동, 2027년 1분기 정식 출시

반도체 4
마이크로소프트, 30년 전 '만화 채팅' 코믹챗 오픈소스로 공개...코믹 산스 세상에 알린 그 프로그램...대화를 만화 컷으로 바꾸던 1996년 IRC 채팅 프로그램, 깃허브에 소스코드 전면 개방하고 AI 현대화 시도까지 함께 담아

마이크로소프트, 30년 전 '만화 채팅' 코믹챗 오픈소스로 공개...코믹 산스 세상에 알린 그 프로그램...대화를 만화 컷으로 바꾸던 1996년 IRC 채팅 프로그램, 깃허브에 소스코드 전면 개방하고 AI 현대화 시도까지 함께 담아

정보기술 · 인공지능 4
구글, 새 학기 쇼핑 돕는 'AI 쇼핑 도구' 6가지 공개...검색 속 AI 모드부터 렌즈·가상 착용까지...연결한 앱으로 개인 맞춤 추천하고, 매장별 가격 3개월 이력 비교하며, 옷은 사기 전 화면에서 입어본다

구글, 새 학기 쇼핑 돕는 'AI 쇼핑 도구' 6가지 공개...검색 속 AI 모드부터 렌즈·가상 착용까지...연결한 앱으로 개인 맞춤 추천하고, 매장별 가격 3개월 이력 비교하며, 옷은 사기 전 화면에서 입어본다

인공지능 3
삼성, '포용금융' 확대 위해 2000억원 낸다...미소금융재단 통해 취약계층·영세 자영업자 약 4만명 지원, 삼성전자 1500억·금융 계열사 500억 공동 출연으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 이행

삼성, '포용금융' 확대 위해 2000억원 낸다...미소금융재단 통해 취약계층·영세 자영업자 약 4만명 지원, 삼성전자 1500억·금융 계열사 500억 공동 출연으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 이행

유관기관 3
프리즘ML, '27B급 AI' 스마트폰서 돌린다...세계 최초 '손안의 27B 모델' 공개...3.9GB로 아이폰에 담아, 삼진·1비트 초저비트 기술로 성능 90% 지키며 온디바이스 에이전트 시대 연다

프리즘ML, '27B급 AI' 스마트폰서 돌린다...세계 최초 '손안의 27B 모델' 공개...3.9GB로 아이폰에 담아, 삼진·1비트 초저비트 기술로 성능 90% 지키며 온디바이스 에이전트 시대 연다

인공지능 4
코레일-에스알, 8월 통합 앱 앞두고 '철도회원 통합' 시작...9월 통합열차 예매 위해 통합회원 전환 필요, 7월 14일 전환 웹사이트 열려 코레일 회원은 자동 전환·SR 단독회원은 신규 가입

코레일-에스알, 8월 통합 앱 앞두고 '철도회원 통합' 시작...9월 통합열차 예매 위해 통합회원 전환 필요, 7월 14일 전환 웹사이트 열려 코레일 회원은 자동 전환·SR 단독회원은 신규 가입

유관기관 3
공무원이 직접 만든 'AI 법령 비서', 14일 시범 개시...법제처·행안부·과기정통부 협업으로 1개월 만에 개발...판례 6만·법령 24만 건 탑재해 중앙·지방 공무원의 법적 질문에 AI가 즉시 응답,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

공무원이 직접 만든 'AI 법령 비서', 14일 시범 개시...법제처·행안부·과기정통부 협업으로 1개월 만에 개발...판례 6만·법령 24만 건 탑재해 중앙·지방 공무원의 법적 질문에 AI가 즉시 응답,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

유관기관 · 인공지능 4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투자자 저변' 넓힌다...'AI 핵심 파트너' 입지 굳히기...美 자본시장서 HBM 경쟁력 앞세워 차세대 컴퓨팅 생태계와 연결 강화, 상장 전 로드쇼서 성장성 주목받아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투자자 저변' 넓힌다...'AI 핵심 파트너' 입지 굳히기...美 자본시장서 HBM 경쟁력 앞세워 차세대 컴퓨팅 생태계와 연결 강화, 상장 전 로드쇼서 성장성 주목받아

반도체 · 인공지능 3
구글, 광고에 'AI로 만들었나' 표시 붙인다...'이 광고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패널 도입...검색·유튜브·디스커버에 전 세계 적용, 구글 AI 도구로 만든 광고엔 자동 고지하고 다른 도구도 광고주가 직접 표시

구글, 광고에 'AI로 만들었나' 표시 붙인다...'이 광고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패널 도입...검색·유튜브·디스커버에 전 세계 적용, 구글 AI 도구로 만든 광고엔 자동 고지하고 다른 도구도 광고주가 직접 표시

인공지능 2
클로드 코드, 첫 요청에 오픈코드보다 토큰 4.7배 더 쓴다...한 컨설팅사가 'API 경계'에서 측정...사용자가 한 글자 치기 전 3만3천 토큰 소모, 캐시 재작성으로 요금 눈덩이

클로드 코드, 첫 요청에 오픈코드보다 토큰 4.7배 더 쓴다...한 컨설팅사가 'API 경계'에서 측정...사용자가 한 글자 치기 전 3만3천 토큰 소모, 캐시 재작성으로 요금 눈덩이

인공지능 4
SK하이닉스 곽노정 CEO, 나스닥서 'AI 리더십' 선언...신뢰·혁신·성장 3대 원칙 제시...오프닝 벨 타종식 기념사서 25년 위기 극복사와 HBM 혁신 되짚으며 "AI가 있는 모든 곳에 함께할 것" 다짐

SK하이닉스 곽노정 CEO, 나스닥서 'AI 리더십' 선언...신뢰·혁신·성장 3대 원칙 제시...오프닝 벨 타종식 기념사서 25년 위기 극복사와 HBM 혁신 되짚으며 "AI가 있는 모든 곳에 함께할 것" 다짐

반도체 3
구글 제미나이, 'AI 개인 과외' 스터디 노트북 내놨다...퀴즈로 약점 찾아 맞춤 수업 짜준다...자료 올리면 진단 시험으로 강·약점 파악해 짧은 수업 제공, SAT 등 시험 대비까지…전 세계 무료 공개

구글 제미나이, 'AI 개인 과외' 스터디 노트북 내놨다...퀴즈로 약점 찾아 맞춤 수업 짜준다...자료 올리면 진단 시험으로 강·약점 파악해 짧은 수업 제공, SAT 등 시험 대비까지…전 세계 무료 공개

인공지능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