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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보안 특화 AI '미토스 1' 출시 임박...코드·시큐리티에 투입 준비

미토스 1 흔적 소스코드서 포착, 일반 공개 가능성도 시사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이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를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넓은 범위에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정보기술 전문 매체 테스팅카탈로그는 5월 23일(현지시각) 미토스가 '미토스 1(Mythos 1)'이라는 제품명으로 클로드 코드(Claude Code)와 클로드 시큐리티(Claude Security)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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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스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데 강점을 가진 모델로, 강력한 성능 탓에 사이버보안 위험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때문에 앤트로픽은 당초 미토스를 제한적으로만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정황은 회사가 이 모델을 더 폭넓게 활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음을 보여준다.

1만 건 넘는 취약점 발견...공개 가능성 시사

변화의 신호는 앤트로픽의 사이버보안 협력 사업인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 업데이트에서 나왔다. 회사는 이 모델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포함해 더 많은 조직을 보호하는 데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달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시작한 이후 협력사들과 함께 필수 소프트웨어에서 1만 건이 넘는 고위험 또는 심각한 등급의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앤트로픽은 적절한 안전장치가 마련되면 미토스 등급의 모델을 일반에 공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회사는 훨씬 더 강력한 안전장치를 갖춘 뒤 가까운 시일 안에 미토스급 모델을 일반 출시 형태로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미토스를 제한적으로만 두겠다던 기존 입장과는 분명히 달라진 대목이다.

소스코드와 화면에 '미토스 1' 흔적

미토스 모델의 흔적은 이미 여러 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토스는 취약점 발견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와 아마존 웹서비스(AWS)에서 이미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claude-mythos-1-preview'라는 미리보기(프리뷰) 표시가 붙은 미토스 1 제품이 클로드 코드와 클로드 시큐리티에 적용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도 나타났다.
일부 사용자는 한때 클로드 코드 사용자 화면(UI)에서 '미토스 1'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최근 소스코드에는 클로드 코드와 클로드 시큐리티에서 클로드 미토스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는 취지의 새로운 문구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클로드 시큐리티, 대시보드 개편으로 정비

미토스 도입과 맞물려 클로드 시큐리티도 구조적인 손질을 받고 있다. 새로 만들어지는 대시보드는 발견된 취약점을 한눈에 보여주고, 7일과 30일 단위의 과거 추이 그래프, 그리고 더 깊은 분류(트리아지) 결과를 제공한다. 이는 다른 보안 제품들이 검사 이력을 보여주는 방식과 견줄 만한 수준으로 기능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클로드 시큐리티가 기업용 고객을 넘어 일반에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정황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품 정비에 무게가 실려 있는 셈이다.

클로드 오퍼스 4.8 출시설도

한편 앤트로픽이 새 대형언어모델인 '클로드 오퍼스(Claude Opus) 4.8'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도 함께 제기됐다. 일부 협력사는 이미 내부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몇 주 안에 출시가 이뤄진다면, 지난 4월 공개된 오퍼스 4.7이 만들어 놓은 출시 주기와도 맞아떨어진다. 이 경우 미토스와 보안 제품 관련 움직임과 시기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이번 보도는 유출된 정황과 소스코드 단서를 근거로 한 것으로, 앤트로픽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실제 출시 시점과 구체적인 제공 범위는 회사의 공식 입장이 확인될 때까지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보안분과 안서진 기자 news@kit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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