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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산업 생태계 강화 위한 민관 협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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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서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정례회의 개최

[한국정보기술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과 함께 오는 7월 9일 서울 드래곤시티 랑데부홀에서 2025년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ABLE) 1차 정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국내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정례회의는 미국 트럼프 2.0 정부 출범 후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와 유럽연합의 디지털자산 최초 포괄규제인 가상자산시장법안(MICA) 시행 등 국제 정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최된다. 동시에 국내 디지털자산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국내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ABLE)는 2022년 12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5차례의 정례회의를 개최하며 국내외 블록체인 정책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해왔다. 또한 회원사 간 비즈니스 매칭과 자문 활동을 통해 국내 중소 블록체인 기업의 투자 유치, 판로 개척,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신뢰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경제 미래' 주제로 폭넓은 논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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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번 정례회의는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 신뢰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경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새 정부의 공약과 연계된 블록체인·디지털자산 활성화 방향, 블록체인과 실물경제의 접목, 해외 진출 가속화 등을 중심으로 향후 블록체인 산업의 진흥과 정책 방향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ABLE)는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약 8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자문위원회를 통해 해외진출, 법·제도, 기술 등 기업수요가 있을 시 자문 및 회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협의체는 지금까지 총 5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비즈미팅 227건을 진행했다. 이 중 기업자문, 해외진출·현지화 전략, 법제도·기술 상담 등 33건이 포함됐으며, 수출·투자 상담은 총 448건으로 총 1,111억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업무협약(MoU) 21건을 체결하고 기업설명회(IR데모데이) 4회를 개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100여 명 참석 예정, 기조연설-분과발표-패널토론 순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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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프로그램 안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되는 1차 정례회의는 기조연설, 분과발표, 참가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자문위원, 수요·공급 기업, 협회 및 업계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는 오픈블록체인협회 류창보 회장이 '디지털자산이 여는 디지털 경제의 미래: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최선미 책임연구원이 '인공지능과 디지털자산 시대의 도래: 실물경제와 연결되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해외 주요 사례와 향후 정책 제언을 공유할 예정이다.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분과에서는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조원희 회장이 '디지털자산·블록체인 정책의 새로운 방향과 업계의 역할'을 발표한다. 이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안창원 과제 책임자(PM)가 '디지털자산·블록체인 분야 연구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과 실물경제 분과에서는 한국전기차산업협회 박재홍 회장이 '유럽연합 디지털제품여권(DPP) 제도로 인한 공급망 변화'를 발표한다. 김앤장법률사무소 강성윤 변호사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동향'을, 호패 전진영 이사가 '디지털지갑 산업별 활용방안: 유럽연합 디지털지갑 대규모 실증사례를 기반으로'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자 토론에서는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이효진 자문위원장을 좌장으로 법무법인 박종백 변호사, 블로코 김종환 대표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디지털자산 산업의 미래와 블록체인의 역할, 관련 법제도,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0일 밋업데이 개최, 1:1 비즈미팅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모색

7월 10일에는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자문위원과 블록체인 수요·공급 기업 간 1:1 사업상 만남을 위한 밋업데이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기술사업화, 투자유치, 법·제도 자문, 해외진출 지원 등 협의체 참여기업들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하반기 해외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와 기업설명회 공동개최,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7월에는 아시아(일본)에서 신한퓨처스랩 일본과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고, 일본 대기업 등 현지 바이어와 비즈미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중동 최대의 정보기술 전시회인 GITEX(두바이)에 '디지털 수출개척단'으로 참가하여 국내 기업의 수출·투자 상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자산 시대를 맞아 디지털자산의 근간 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발맞춰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를 통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여 블록체인 혁신기업의 지속적인 출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기술신문 블록체인분과 김유빈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