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진흥원2026 제7회 청소년 IT경시대회 개최안내

정부, 압류 가상자산 콜드월렛 관리 의무화...공공분야 가상자산 보유·관리체계 전면 개편

thumbnail.webp
국세청·경찰청 유출 사고 받아 보안 강화 가이드라인 발표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부가 공공기관의 가상자산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앞으로 압류한 가상자산은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개인키 관리에 2인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콜드월렛 보관 의무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공공분야 가상자산 보유·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가상자산을 민간 커스터디 업체에 위탁하거나 전용 지갑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인터넷과 완전히 분리된 콜드월렛 사용을 의무화했다. 콜드월렛은 해킹 위험이 거의 없는 오프라인 저장 방식으로, 기존 온라인 지갑 대비 보안성이 크게 향상된다.
개인키와 복구구문 등 중요 정보는 반드시 2인 이상이 분할해 확인하도록 했다. 이는 단일 담당자의 실수나 악의적 행위로 인한 자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전담 조직 및 물리적 보안 강화

가상자산 보유 규모에 따라 전담 조직 설치도 의무화된다. 대량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기관은 별도의 관리 조직을 구성해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
물리적 보안 조치도 대폭 강화된다. 금고, 도어락, CCTV 등 물리적 통제장치를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거래내역을 점검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이러한 조치는 디지털 자산의 특성상 한 번 유출되면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예방 중심의 접근법이다.

긴급 대응 체계 구축

가상자산 유출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 체계도 마련됐다. 유출이 확인되면 국가정보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즉시 통보해야 한다.
동시에 새 지갑 생성, 잔여 자산 이전, 거래 제한 등의 조치를 병행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는 사고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매뉴얼이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의 특성상 신속한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체계적인 대응 매뉴얼이 마련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출 사고 배경과 파급효과

이번 개편안은 올해 초 국세청과 경찰청에서 발생한 가상자산 유출 사고가 직접적 계기가 됐다. 당시 사고로 상당 규모의 압류 가상자산이 유출돼 정부의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압류 가상자산은 범죄 수익 환수나 국고 수입과 직결되는 만큼, 관리 소홀로 인한 손실은 국민적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공공부문의 가상자산 관리 신뢰도를 회복하고, 향후 유사 사고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반응과 향후 전망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커스터디 서비스 업체들은 새로운 사업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커스터디 업체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엄격한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며 "민간 부문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 전반의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보안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민간 부문의 자발적 개선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정보기술신문 블록체인분과 윤시혁 기자 news@kitpa.org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홍익대 김주영, 성능 다른 기기도 함께 학습하는 연합학습 기법 개발해 대학생 IT논문경진대회 AI융합응용 금상...베이지안 사후분포로 중요한 부분 골라 학습, 저성능 기기도 참여하며 전체 성능 유지

홍익대 김주영, 성능 다른 기기도 함께 학습하는 연합학습 기법 개발해 대학생 IT논문경진대회 AI융합응용 금상...베이지안 사후분포로 중요한 부분 골라 학습, 저성능 기기도 참여하며 전체 성능 유지

인공지능 · 인터뷰 4
충남과학고 성지원, 변이에도 안 변하는 '바이러스 약점' 찾는 파이프라인 개발해 청소년 IT학술대회 대상...알려진 표적에 기대지 않고 서열만으로 치료 표적 후보 추천, 여러 ssRNA 바이러스로 확장 가능성 확인

충남과학고 성지원, 변이에도 안 변하는 '바이러스 약점' 찾는 파이프라인 개발해 청소년 IT학술대회 대상...알려진 표적에 기대지 않고 서열만으로 치료 표적 후보 추천, 여러 ssRNA 바이러스로 확장 가능성 확인

학제간융합 · 인공지능 · 인터뷰 4
고색고 최우석, 딥페이크 탐지 AI '99% 정확도'의 속뜻 파고들어 청소년 IT학술대회 대상...영상·음성 함께 쓴 모델이 영상만 쓴 모델보다 낫다는 증거 못 찾아, 높은 점수와 실제 관계 학습은 별개임을 통계로 확인

고색고 최우석, 딥페이크 탐지 AI '99% 정확도'의 속뜻 파고들어 청소년 IT학술대회 대상...영상·음성 함께 쓴 모델이 영상만 쓴 모델보다 낫다는 증거 못 찾아, 높은 점수와 실제 관계 학습은 별개임을 통계로 확인

인공지능 · 디지털인문학 · 인터뷰 4
대구한의대 조소혜·국민대 류서현, '취향 넓히는' 책 추천법으로 대학생 IT논문경진대회 디지털인문학 대상...작품을 정서·속도 등 여러 축으로 쪼개 '부분 전환 추천' 중간지대 제안, 읽는 순서 따라 추천 달라지는 방향의존성도 확인

대구한의대 조소혜·국민대 류서현, '취향 넓히는' 책 추천법으로 대학생 IT논문경진대회 디지털인문학 대상...작품을 정서·속도 등 여러 축으로 쪼개 '부분 전환 추천' 중간지대 제안, 읽는 순서 따라 추천 달라지는 방향의존성도 확인

디지털인문학 · 인터뷰 4
서울과학고 이승준, 양자컴퓨터로 '고차 포트폴리오' 최적화해 청소년 IT학술대회 금상...큐비트 4배·회로 깊이 161배 줄여 현재 기기서도 동작, 자원 줄이고도 고전 방식 대비 승률 51%

서울과학고 이승준, 양자컴퓨터로 '고차 포트폴리오' 최적화해 청소년 IT학술대회 금상...큐비트 4배·회로 깊이 161배 줄여 현재 기기서도 동작, 자원 줄이고도 고전 방식 대비 승률 51%

인공지능 · 정보기술 4
마케팅 전문가 세스 고딘 "아마존 검색광고는 소비자에게서 훔치는 것"...검색광고를 '아마존세'라 비판, "검색 품질 떨어뜨리고 비용은 결국 소비자 몫"

마케팅 전문가 세스 고딘 "아마존 검색광고는 소비자에게서 훔치는 것"...검색광고를 '아마존세'라 비판, "검색 품질 떨어뜨리고 비용은 결국 소비자 몫"

정보기술 3
SK하이닉스 CPO 기술 로드맵,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 게재...AI 경쟁 무대 '칩에서 시스템으로'

SK하이닉스 CPO 기술 로드맵,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 게재...AI 경쟁 무대 '칩에서 시스템으로'

반도체 2
엔비디아, 오하이오에 AI 팩토리 부지 선점...오픈AI 입주해 4.25GW 규모 구축

엔비디아, 오하이오에 AI 팩토리 부지 선점...오픈AI 입주해 4.25GW 규모 구축

인공지능 4
원격근무자가 '웰빙' 가장 높았다...직원 7700명 분석, 고립감도 사무실 근무자와 차이 없어

원격근무자가 '웰빙' 가장 높았다...직원 7700명 분석, 고립감도 사무실 근무자와 차이 없어

학제간융합 3
충북과학고 오승연, AI '망각'을 수식으로 쪼개 본 벤치마크로 청소년 IT학술대회 금상...정확도만으로는 무엇을 잊었는지 알 수 없어, 연산자·문법·조합까지 나눠 진단하는 CSR-CLBench 설계

충북과학고 오승연, AI '망각'을 수식으로 쪼개 본 벤치마크로 청소년 IT학술대회 금상...정확도만으로는 무엇을 잊었는지 알 수 없어, 연산자·문법·조합까지 나눠 진단하는 CSR-CLBench 설계

인공지능 4
교육부·한국장학재단, 취약계층·농어촌 고교생 12만 명에 유료 AI 서비스 무상 지원...'2026 인공지능 온이음 사업' 신규 추진, 20~28일 학교별 신청하고 윤리 사전교육 이수해야 이용

교육부·한국장학재단, 취약계층·농어촌 고교생 12만 명에 유료 AI 서비스 무상 지원...'2026 인공지능 온이음 사업' 신규 추진, 20~28일 학교별 신청하고 윤리 사전교육 이수해야 이용

교육 · 인공지능 3
그래핀OS "구글, GPLv2 명백히 위반"...픽셀 커널 소스 공개 방식 논란

그래핀OS "구글, GPLv2 명백히 위반"...픽셀 커널 소스 공개 방식 논란

정보기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