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서울시교육청, 18일 'AI 시대 우리 교육의 방향' 토론회 연다...국민참여위원·학생·학부모·교원 등 150여 명 참여, '진정한 배움·학교 교육·직업 잇는 교육체제' 3대 주제 논의
국가교육위원회가 18일 AI 시대 교육방향 토론회를 연다.
[한국정보기술신문]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국민과 직접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가교육위원회(위원장 차정인)는 6월 18일(목) 오후 2시 30분 서울특별시교육청 3층 컨퍼런스룸(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27)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함께 「AI 시대, 우리 교육의 방향」 토론회를 공동으로 연다고 밝혔다. 국가교육위원회는 국가 교육정책의 큰 방향을 정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된 행정위원회를 말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가교육위원회 국민참여위원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참여위원은 교육정책 논의에 일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위촉된 사람들을 가리킨다. 주관은 한국교육개발원 국가교육발전연구센터가 맡는다.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위한 의견 수렴...3가지 주제로 논의
이번 토론회는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세워 나가는 과정에서, AI 시대라는 큰 흐름 속에 우리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이를 위해 세 가지 주제를 놓고 교육 체제 전반의 변화 방향을 깊이 있게 살핀다는 계획이다.
세 가지 주제는 ①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역량은 무엇이고 진정한 배움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② 학교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③ 배움이 직업으로 이어지는 교육체제를 어떻게 갖출 수 있을지다. AI가 사람의 일과 학습 방식을 빠르게 바꾸는 상황에서, 학교 교육과 평생·직업 교육이 함께 나아갈 길을 폭넓게 찾아보겠다는 취지다.
국가교육발전계획은 2028년부터 2037년까지 10년간의 교육정책 방향을 담는 중장기 계획으로, 국가교육위원회는 2026년 10월 시안을 발표하고 2027년 3월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모인 의견은 이 계획을 짜는 데 참고 자료로 쓰인다.
발제·토크콘서트 후 소그룹 심층토의
토론회는 먼저 이광호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 겸 국민참여위원장이 AI 시대의 교육 환경 변화를 진단하며 세 가지 주제에 대해 발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발제란 논의의 바탕이 될 주제와 쟁점을 정리해 발표하는 것을 말한다.
이어 학생과 청년, 학부모, 교원, 시민대표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그 뒤에는 참석자 전원이 여러 개의 작은 모임으로 나뉘어 심층토의를 진행한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이 과정을 통해 국민과 교육 현장의 다양한 시각을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
토론회 진행 순서를 보면,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인사말에 이어 이광호 국민참여위원장의 발제, 'AI 시대 진정한 학습'을 주제로 한 6인 토크콘서트가 1부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AI 시대 학교 교육'과 'AI 시대 배움이 직업으로 이어지는 교육체제'를 주제로 참가자 전체가 소그룹 토론을 벌인다. 전체 일정은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다.
19·20일 온라인 토의로 이어가...총 3차례
국가교육위원회는 이번 오프라인 토론회에 이어 6월 19일(금)과 20일(토) 이틀간 같은 주제로 국민참여위원회 온라인 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토론회를 포함해 모두 세 차례의 토의가 진행되는 셈이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이를 통해 AI라는 큰 전환 속에서 우리 교육의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국민의 폭넓은 의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토의 결과는 국가교육위원회 본위원회에 보고되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세우는 데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AI 혁명은 인간의 삶의 양태와 학습 방식, 인재상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AI가 우리 모두의 문제인 만큼 시민이 직접 토의하고 그 의견을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교육위원회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과 충분히 숙의하며 AI 시대 전환에 맞는 교육 방향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 차원의 중장기 교육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국민과 교육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겠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이날 모인 의견이 실제 계획에 어떻게 담길지는 2026년 10월 시안 발표와 2027년 3월 확정 과정을 거치며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기술신문 고등평생교육분과 정수민 기자 news@kitpa.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