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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경 없는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공개...85인치 대형 모델로 최대 500mm 깊이감 구현

2026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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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스페이셜 사이니지' 기술을 공개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삼성이 안경 없이 3D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공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IFA 2025, CES 2026, ISE 2026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D 플레이트 기술로 몰입감 극대화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3D 플레이트 기술과 렌티큘러 렌즈를 조합해 각 눈에 서로 다른 영상을 전달한다. 양안시차 원리를 활용해 특수 안경이나 복잡한 장비 없이도 입체 영상을 구현한다.
85인치 대형 모델을 기본으로 하며, 올해 32인치와 55인치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두께는 3-4mm에 불과하지만 최대 500mm까지 깊이감을 표현할 수 있다.

화질과 입체감의 절묘한 균형

삼성은 전체 화면을 3D로 표시하는 기존 방식 대신 새로운 접근법을 채택했다. 주요 피사체는 고해상도 2D로 선명하게 표시하고, 배경 부분만 3D로 처리해 깊이감을 더한다. 이를 통해 화질 저하 없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개발 과정에서 렌즈 생산 정확도, 중력에 의한 처짐 현상, 모아레 효과 등 제조상 난제를 해결했다. 특히 렌즈 생산 과정에서 편차를 감지하는 특수 오류 감지 패턴을 개발해 인쇄 정확도를 높였다.

B2B 시장 겨냥한 다양한 활용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리테일 사이니지, 교육용 시청각 솔루션, 피트니스 시설 트레이닝 시스템, 테마파크 증강현실 설치물 등 B2B 시장을 겨냥한다.
삼성은 VXT의 AI 스튜디오를 통해 단일 제품 이미지로부터 스페이셜 사이니지에 최적화된 영상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도구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쉽게 사이니지용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안경 없는 3D 기술의 상용화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며 "특히 대형 사이즈에서 실용적인 3D 경험을 구현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실감형콘텐츠분과 강문영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