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스테이블코인 협업 가속화...입법 전 결제 인프라 확보에 총력
2026년 4월 3일
1분

[한국정보기술신문] 국내 카드사들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디지털 자산 인프라 업체들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하며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고 3일 확인됐다.
1분기부터 본격 테스트 시작
카드사들은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테스트를 시작했다.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6월까지 스테이블코인 카드 결제 기술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은행으로 한정하는 방향을 논의하자, 카드사들은 결제 인프라 확보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KB국민카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발란체와 오픈에셋과 협력해 하이브리드 결제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기존 카드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우리카드는 EQBR과 협력해 자체 결제 플랫폼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결제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 확대
하나카드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서클과 협력해 USDC 결제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있다. 해외 결제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다.
BC카드는 코인베이스와 함께 외국인 대상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6월까지 카드사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술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 보안성, 안정성, 상호운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검증 결과에 따라 하반기 상용 서비스 도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은 법적 기반이 마련되는 즉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카드사들이 선제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결제 시장의 포화 상태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블록체인분과 김유빈 기자 news@kitpa.org
![[백준 서비스 종료 ⑧] 백준 이후 어디로 가나...이용자들 대체 플랫폼 찾기 분주](/_next/image?url=https%3A%2F%2Fkitpa.org%2Fstorage%2F41892086-06f3-4c10-99af-4152bdbdff39.webp%23w%3D1920%26h%3D710&w=384&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