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진흥원2026 제7회 청소년 IT경시대회 개최안내

2026 하계 청소년 IT학술대회 본선 23개 팀 수상...충남과학고 성지원·고색고 최우석 대상, 초등 6학년부터 고3까지 참여

청소년 IT학술대회 본선 수상팀 23곳이 확정됐다.
[한국정보기술신문] 한국정보기술진흥원이 2026 하계 청소년 IT학술대회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진흥원 학술연구팀은 8월 5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결과 조회 방법과 상장 발송 일정을 안내했다. 대상은 트랙별로 한 팀씩 모두 두 팀에 돌아갔다. 트랙 1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부문에서는 충남과학고등학교 3학년 성지원 학생이, 트랙 2 디지털콘텐츠응용 부문에서는 고색고등학교 2학년 최우석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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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하계 청소년 IT학술대회

바이러스 치료 표적 탐색과 딥페이크 탐지, 두 편이 대상

성지원 학생의 논문 제목은 '보존 구간 기반의 ssRNA 바이러스 치료 표적 탐색 지원 파이프라인 개발'이다. ssRNA 바이러스는 유전 정보를 한 가닥의 리보핵산에 담고 있는 바이러스를 말한다. 코로나19를 일으킨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여기에 속한다. 이런 바이러스는 변이가 잦아 치료제를 만들기가 까다롭다. 성 학생은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보존 구간'을 컴퓨터로 찾아내 치료 표적 후보를 추리는 절차를 만들었다.
최우석 학생의 논문은 '최신 합성 미디어 판별을 위한 시청각 관계 학습 기반 멀티모달 딥페이크 탐지 연구'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으로 만들어 낸 가짜 영상이나 음성을 뜻한다. 멀티모달은 영상과 소리처럼 성격이 다른 여러 자료를 함께 다루는 방식을 가리킨다. 최 학생은 화면 속 입 모양과 실제 음성이 어긋나는 지점을 함께 학습시켜 조작 여부를 가려내는 방법을 제시했다.
최 학생은 트랙 1에도 다른 논문으로 참가해 금상을 받았다. 대회 요강상 두 트랙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어 한 학생이 서로 다른 주제로 두 편을 낼 수 있다. 지도교사상은 트랙별 대상 팀의 지도교사에게 수여된다.

금상 4팀, 언어모델부터 양자 알고리즘까지

금상은 네 팀이 받았다. 모두 트랙 1 소속이다.
수상 팀과 논문은 △민족사관고등학교 2학년 신민기 학생의 '고립형 LLM 환경에서의 반복 요약에 따른 정보 손실 분석' △충북과학고등학교 3학년 오승연 학생의 'CSR-CLBench: 연산자 증가형 지속적 수식 회귀를 위한 벤치마크' △고색고등학교 2학년 최우석 학생의 '불확실성 특징과 생성 메타정보 기반 앙상블 학습을 활용한 대규모 언어모델 추론 응답의 정답 가능성 예측에 관한 탐색적 연구' △서울과학고등학교 3학년 이승준 학생의 'Ring XY-Mixer 및 Dicke State 기반 QAOA를 통한 고차 포트폴리오 최적화'다.

은상 6팀·동상 6팀·장려상 5팀

은상은 여섯 팀에 돌아갔다. △광양제철고등학교 3학년 서민채 학생의 'GIS 기반 공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입지 적합도 모델링 및 발전량 괴리 탐지' △글로벌선진학교문경캠퍼스 2학년 이다인 학생의 '결핍의 대체재인가, 새로운 사회성인가: 청소년의 생성형 AI 이용과 준사회적 상호작용의 심리사회적 예측 요인' △빛의자녀학교 3학년 신주영 학생의 '루트 트리에서의 거리-1 정점 제거 게임의 구조와 승패 판정 알고리즘' △한일고등학교 배영민·최정욱·이민석 학생 팀의 '딥러닝 객체 인식 및 다중 생태 습성 제어 기반의 지능형 무인 말벌 선별 방제 시스템 개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2학년 최윤혁 학생의 '온디바이스 ONNX Runtime sLLM Decode 병목 분석과 PCIe 연결형 가중치 상주 FPGA 가속기 구조 제안' △환일고등학교 박주한·정형준 학생 팀의 'Lablog AI 실험 영상 분석 및 보고서 자동 작성 시스템 개발과 GRU 기반 실험 단계 분류 정확도 향상'이다.
동상은 여섯 팀이다. 트랙 1에서는 △경성전자고등학교 3학년 윤현우 학생의 '추천 알고리즘의 편향성이 청소년의 가치관 극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성효재·김연준 학생 팀의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탐지를 위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모델 제작' △더빌리지스쿨 3학년 최수현 학생의 '치과의사 작업의 근골격계 질환 조기 진단을 위한 휴먼 포즈 예측 기술 적용'이 선정됐다. 트랙 2에서는 △경원고등학교 3학년 유재완 학생의 '쿠키 동의 배너 디자인과 개인정보 보호 인식이 한국 웹 사용자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서울로봇고등학교 1학년 손지유 학생의 'V2V 군집 예약 알고리즘 기반 자율주행 교통 처리 방안' △대전관평중학교 1학년 김태경 학생의 'Dijkstra(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을 활용한 아동을 위한 안전 네비게이션 연구'가 이름을 올렸다.
장려상은 다섯 팀이 받았다. △산운초등학교 6학년 배주한 학생의 바이브 코딩 이용자 인식 연구 △김성겸 학생의 'AI 기반 월면 기지 모듈 배치 및 방사선 차폐 최적화 연구' △CSIS 스프라웃 기독학교 연수빈·홍보현 학생 팀의 'SEIR 역학 모델을 활용한 해외취업 사기 예방 도구 설계 및 실효성 검증' △광교중학교 1학년 조상윤 학생의 '부호 정류 좌표 위의 닫힌 해 타깃 전파(CFTP)' △선린인터넷고등학교 강현 학생과 명신여자고등학교 임수하 학생,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하시혁 학생 팀의 '강화학습 기반 재난 상황 인명구조 지상로봇의 Gazebo 시뮬레이션 연구'다.

초등학교 6학년도 본선 무대에

이번 본선에는 학교급이 다양한 학생들이 참가했다. 초등학생으로는 산운초등학교 6학년 배주한 학생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배 학생은 인공지능에게 지시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에 대한 개발자들의 인식과 이용 비율을 조사하고, 부정적 인식 탓에 이용자가 줄어드는 문제의 해법을 다뤘다. 지도교사는 같은 학교 김지연 교사다.
중학생 수상자도 두 명 나왔다. 대전관평중학교 1학년 김태경 학생과 광교중학교 1학년 조상윤 학생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고등학생이며, 학교에 다니지 않는 상태로 참가해 장려상을 받은 김성겸 학생도 있다.

트랙 1에 20개 팀 집중...참가 규모 차이 뚜렷

본선 진출 팀은 트랙 1이 20개 팀, 트랙 2가 4개 팀이었다. 트랙 1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트랙 2는 디지털콘텐츠응용을 다룬다. 대회 요강은 트랙별로 예선 심사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오르고, 트랙별로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2팀, 장려상 3팀을 뽑는다고 정하고 있다. 실제 시상 결과는 트랙별 본선 진출 팀 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배분됐다.
주제를 보면 대규모 언어모델을 다룬 논문이 여러 편이었다. 요약 과정의 정보 손실, 응답의 정답 가능성 예측, 소형 언어모델의 처리 속도 개선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탐지, 해외취업 사기 예방, 딥페이크 판별처럼 생활 속 피해를 줄이는 연구도 눈에 띄었다. 재생에너지 입지 분석과 말벌 방제, 재난 구조 로봇처럼 환경과 안전을 다룬 주제도 포함됐다.

예선 점수 35% 반영...상장은 학교로 발송

진흥원이 공개한 심사 기준을 보면 청소년부 세부 점수는 예선 점수와 주제 이해도, 전달성, 질의응답, 참여도 순으로 구성된다. 예선 점수는 전체의 35%가 반영된다. 본선 발표회는 8월 1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각 팀은 논문을 바탕으로 12분 내외로 발표하고 7분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상장은 참가자 소속 학교로 발송된다. 주소 변경이 필요한 경우 8월 17일까지 진흥원이 안내한 온라인 양식으로 신청해야 한다. 학술지와 상장은 논문 편집 과정을 마친 뒤 제작되며, 각 팀 대표자의 학교로 1부가 무료로 발송된다. 추가 구매를 원하는 참가자는 8월 17일까지 신청하면 8월 24일 이후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본선 진출자의 논문은 한국정보기술진흥원 학술지와 논문 데이터베이스 디비피아(DBpia)에 실린다. 다른 학술지에 이미 실렸거나 실릴 예정인 논문은 게재 대상에서 제외된다. 본선 발표회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 학술지에는 실리지만 시상은 취소된다. 또 트랙 통합 점수 상위 3개 팀에는 한국정보기술신문 인터뷰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27일 접수를 시작해 7월 12일 마감했다. 지원 자격은 2026년 기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재학생 또는 이에 상응하는 청소년이며, 대학에 진학한 경우에는 참가할 수 없다. 팀은 최대 3명까지 꾸릴 수 있고 나이나 학년, 학교가 달라도 함께 지원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대학생 IT논문경진대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최종 결과는 청소년부와 같은 날 발표됐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초중등교육분과 강하루 기자 news@kit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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