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스팀 여름 세일 맞춰 멤버십 할인...클라우드 게임 이용자 겨냥...12개월 얼티밋 70달러·퍼포먼스 35달러 인하, '다크 스크롤스' 등 신작 6종 추가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가 스팀 여름 세일에 맞춰 할인에 나섰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엔비디아(NVIDIA)가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의 멤버십 할인을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의 여름 세일에 맞춰 진행한다고 현지시간 6월 2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두 할인이 같은 기간에 겹치면서, 게임을 싸게 사들이는 동시에 이를 즐길 환경까지 함께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지포스 나우는 게임을 이용자의 기기에 직접 설치하지 않고, 엔비디아의 고성능 서버에서 대신 실행한 화면을 인터넷으로 보내 주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스팀 여름 세일은 매년 수천 종의 PC 게임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로, 한 해 가운데 게임 보유 목록을 늘리기 좋은 시기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나우가 지원하는 스팀 게임이라면 PC와 맥, 휴대용 기기, 스마트폰, TV 등 여러 기기에서 이어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번 사 두면 진행 상황이 기기 사이에 자동으로 저장돼, 다른 기기에서도 멈췄던 지점부터 이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운로드·저장공간·고사양 PC 없이 클라우드에서 실행
엔비디아가 내세우는 강점은 게임을 직접 내려받거나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새 게임을 사들일수록 저장공간과 요구 사양도 함께 늘어나기 마련인데, 지포스 나우는 게임을 클라우드의 '지포스 RTX' 서버에서 실행해 이런 부담을 덜어 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운로드와 설치가 모두 클라우드에서 처리되는 만큼, 게임을 장바구니에는 담되 저장공간에는 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할인 정보는 지포스 나우 앱의 '세일·특별 혜택(Sales & Special Offers)'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개월 얼티밋 70달러·퍼포먼스 35달러 인하
멤버십 할인 폭도 공개됐다. 엔비디아는 12개월 '얼티밋(Ultimate)' 멤버십을 70달러, 12개월 '퍼포먼스(Performance)' 멤버십을 35달러 깎아 준다고 밝혔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클라우드에서 쓸 수 있는 성능이 달라진다.
상위 등급인 얼티밋은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4080·5080'급 성능을 클라우드에서 제공한다. 최대 4K 해상도와 초당 120프레임(fps)을 지원하며, 영상 처리 기술인 'DLSS'와 빛의 반사를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레이 트레이싱', 입력 지연을 줄이는 '리플렉스(Reflex)' 등도 함께 쓸 수 있다. 4K는 일반 고화질(풀HD)보다 네 배 많은 화소로 더 선명한 화면을 뜻하며, 프레임은 1초에 보여 주는 화면 장면 수로 값이 클수록 움직임이 부드럽다.
'다크 스크롤스' 등 신작 6종 합류
이번 주에는 신작 6종이 지포스 나우 목록에 새로 추가된다. 대표작은 게임사 데볼버 디지털(Devolver Digital)의 액션 로그라이트 '다크 스크롤스(Dark Scrolls)'와 스퀘어에닉스(Square Enix)의 이야기 중심 모험 게임 '엘리엇의 모험: 밀레니엄 이야기(The Adventures of Elliot: The Millennium Tales)'다. 로그라이트는 도전할 때마다 지형과 적이 바뀌고,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방식의 게임 장르를 말한다.
다크 스크롤스는 빠른 전투와 변화무쌍한 능력 조합이 특징으로, 데볼버 디지털의 기존 지포스 나우 라인업인 '컬트 오브 더 램', '핫라인 마이애미' 등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엘리엇의 모험은 '밀레니엄 코어'에 얽힌 여행자 엘리엇이 여러 시대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밖에 'SAND: 레이더스 오브 소피', '디어 앤 보이(Deer & Boy)', 'EMPULSE',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즈(FATAL FURY: City of the Wolves)'가 함께 추가된다.
엔비디아는 한 이용자 사례도 소개했다. 저렴한 요금에 끌려 서비스를 써 본 한 회원이 낮은 사양의 PC에서 그래픽 설정을 낮춰도 초당 20~30프레임에 그치던 게임을, 지포스 나우에서는 설정을 최고로 올리고도 초당 60프레임 이상으로 즐기게 됐다는 것이다.
한국정보기술신문 클라우드분과 이준호 기자 news@kitpa.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