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flare 글로벌 네트워크 장애 발생...Access와 WARP 서비스 일시 중단

18일 오후 내부 서비스 성능 저하로 전 세계 이용자 피해, 약 1시간 30분 만에 복구

[한국정보기술신문]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Cloudflare가 11월 18일 오후(현지시간) 글로벌 네트워크 장애를 겪었다. 이번 장애로 Cloudflare Access와 WARP를 포함한 주요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Cloudflare는 18일 오전 11시 48분(UTC 기준) 공식 상태 페이지를 통해 내부 서비스 성능 저하가 발생했으며, 일부 서비스가 간헐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서비스 복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이 가능해지는 대로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런던 지역 WARP 서비스 일시 차단

복구 과정에서 Cloudflare는 오후 1시 4분 런던 지역의 WARP 액세스를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했다. 이로 인해 런던 지역 이용자들은 WARP를 통한 인터넷 접속에 실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후 1시 9분 회사는 문제를 식별했으며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오후 1시 13분 Cloudflare는 Access와 WARP의 복구를 가능하게 하는 변경 사항을 적용했으며, 두 서비스의 오류율이 장애 발생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런던 지역의 WARP 액세스를 다시 활성화했다.

다른 서비스 복구 작업 진행 중

Cloudflare는 Access와 WARP의 복구 이후에도 다른 서비스들의 복구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고객들이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평소보다 높은 오류율을 경험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Cloudflare는 전 세계 수백만 개의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CDN, 보안, DNS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인프라 기업이다. 이번 장애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지속되었으며,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 및 성능 저하를 야기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클라우드분과 유민건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