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개 대학 리듬게임 동아리, 광주서 실력 겨룬다...'UCRC 2026' 온라인 예선 진행 중, 7월 17~19일 광주 게임플라자서 오프라인 본선
전국 25개 대학 리듬게임 동아리 교류전 UCRC 2026이 막을 올렸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전국 대학생 리듬게임 동아리 연합이 주최하는 교류전 'UCRC 2026(University Club Rhythm-game Championship)'이 온라인 예선에 들어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25개 대학의 리듬게임 동아리와 소모임이 참가하며, 5월 20일 시작된 온라인 예선을 거쳐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광주에서 오프라인 본선을 치른다. 종목은 마이마이 디엑스(maimai DX), 츄니즘(CHUNITHM), 사운드 볼텍스(SOUND VOLTEX),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브이(DJMAX RESPECT V) 등 네 가지다. 리듬게임이란 음악의 박자에 맞춰 화면에 표시되는 신호대로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터치해 점수를 겨루는 게임을 말한다.

4개 종목으로 겨뤄...아케이드부터 PC게임까지
이번 대회는 네 가지 리듬게임을 종목으로 삼는다. 세가(SEGA)의 아케이드 게임인 마이마이 디엑스(maimai DX)와 츄니즘(CHUNITHM), 코나미(Konami)의 아케이드 게임인 사운드 볼텍스(SOUND VOLTEX), 그리고 네오위즈(NEOWIZ)의 PC게임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브이(DJMAX RESPECT V) 등이다. 아케이드 게임은 오락실 등에 설치된 전용 기기로 즐기는 게임을 가리킨다.
마이마이 디엑스와 사운드 볼텍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브이는 버튼이나 손잡이를 조작하는 방식이고, 츄니즘은 화면 앞의 동작을 감지하는 방식이 더해진 점이 특징이다. 종목별로 조작 방법과 채점 기준이 달라, 참가자들은 자신이 익숙한 게임을 골라 출전하게 된다.
리듬게임은 정해진 곡의 채보(곡에 맞춰 신호가 배치된 악보)를 얼마나 정확하게 처리하느냐로 점수가 갈린다. 박자를 정확히 맞출수록 높은 판정을 받아 점수가 올라가는 구조여서, 같은 곡이라도 손의 정확도와 순발력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이 때문에 리듬게임 경기는 짧은 시간에 집중력과 숙련도를 겨루는 종목으로 꼽힌다.
5개교에서 25개교로...전국 단위로 확대
UCRC는 지난해 고려대학교·서강대학교·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KAIST 등 5개 학교의 동아리·소모임 연합을 시작으로 출범한 대회다. 올해는 참가 학교가 20곳 늘어 총 25개 학교가 이름을 올리며 전국 단위 교류전으로 규모를 키웠다.
올해 참가 학교는 DGIST·GIST·KAIST·KENTECH·POSTECH·UNIST를 비롯해 경기대·경희대·계명대·고려대·단국대·동국대·동아대·상명대·서강대·서울대·시립대·아주대·연세대·우송대·전남대·전북대·충남대·충북대·한양대 등이다. 참가 자격은 이들 25개 학교에 소속된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생, 대학원생에게 주어진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교 소속과 무관하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픈 콘테스트는 진행하지 않는다.
5월 온라인 예선 시작...7월 광주서 본선
대회는 예선과 본선(파이널)으로 나뉜다. 온라인 예선은 5월 20일 낮 12시 30분부터 6월 30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된다. 예선 종료 후에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본선 진출자 공지 및 선수 등록이 이뤄지고, 7월 2일부터 4일까지 추가 등록 기간을 둔다.
오프라인 본선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에 걸쳐 열린다. 종목별 일정은 17일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브이, 18일 마이마이 디엑스와 츄니즘, 19일 사운드 볼텍스 순이다. 본선 장소는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안길 6에 있는 광주 게임플라자이며, 경기 현장은 유튜브 채널(@rhythm_univ)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 예선은 참가자가 정해진 곡을 직접 플레이한 뒤 그 기록을 제출하면 종목별 리더보드에 반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예선 기간 자신의 점수를 다른 참가자들과 견주며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된다. 오프라인 본선은 아케이드 기기 등이 갖춰진 현장에서 직접 겨루는 만큼, 온라인에서 기량을 입증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된다.
게임사 후원 없는 학생 자율 행사
UCRC 2026은 게임 개발사가 주최하는 대회가 아니라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연합 행사다. 대회 측은 마이마이 디엑스와 츄니즘, 사운드 볼텍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브이가 각각 세가와 코나미, 네오위즈의 게임이지만, 이번 대회는 해당 회사들이 개최하거나 지원하는 행사가 아니라고 밝혔다.
대회 측은 기존에 연합에 가입돼 있던 학교 참가자들의 기회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 참가 가능 학교를 25곳으로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로 참여 의사를 밝힌 대학 동아리·소모임에 대해서는 예선 기간이 끝난 뒤 빈자리가 생긴 종목에 한해 기존 선발 방식을 적용해 본선 진출자 명단에 더하는 방식으로 문을 열어 둘 예정이다. 출범 두 해째를 맞아 참가 규모가 다섯 배로 늘어난 만큼, 대학가 리듬게임 동호 활동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실감형콘텐츠분과 박성빈 기자 news@kitpa.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