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2026' 다이얼로그 무대, AI 에이전트부터 양자·로봇까지 미래 청사진 제시...피차이·하사비스 등 리더 총출동
2026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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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I/O 2026 다이얼로그 무대에서 AI 미래 비전을 펼쳤다.
[한국정보기술신문] 구글이 지난 5월 개최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6'에서 운영한 '다이얼로그(Dialogues)' 무대에 회사 경영진과 과학자, 창작자들이 모여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기술의 방향을 논의했다. 구글은 이번 다이얼로그 무대가 사회와 미래를 형성하는 기술적 돌파구를 주제로 구글 리더와 과학계 인사, 창의적 비전을 가진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행사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기조연설을 넘어, 피차이가 직접 밝힌 비전
이번 무대의 문을 연 것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였다. 피차이 CEO는 '퓨처 포워드(Future Forward)'의 창립자 매트 버먼과 마주 앉아 I/O에서 발표된 주요 소식들의 배경에 담긴 비전을 풀어냈다. 기조연설에서 다 전하지 못한 구체적인 방향성과 의도를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다.
AI 에이전트가 생산성을 바꾼다
가장 주목받은 세션 중 하나는 AI 에이전트를 다룬 대담이었다. 구글의 조시 우드워드, 코레이 카북추오글루, 리즈 리드, 제프 딘이 로건 킬패트릭과 함께 능동적인 AI 에이전트가 생산성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논의했다. 사용자의 지시를 기다리는 수동적 도구를 넘어, 먼저 움직이며 일을 처리하는 '능동형 에이전트'가 업무 환경을 재편하고 있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자컴퓨팅과 AI의 교차점
AI를 떠받치는 차세대 연산 기술도 화두에 올랐다. 구글의 하르트무트 네벤과 제임스 마니카는 양자컴퓨팅과 AI가 맞닿는 지점을 탐구했다. 두 기술이 결합할 때 열릴 새로운 가능성을 짚는 자리였다.
과학 난제 푸는 AI, 그리고 로봇과 창작의 영역까지
AI가 과학과 산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도 폭넓게 다뤄졌다.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CEO는 악시오스의 마이크 앨런과 대담하며 복잡한 과학적 문제를 푸는 데 AI가 하는 역할을 조명했다. 로봇공학 세션도 마련됐다. 구글 딥마인드의 카니시카 라오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알베르토 로드리게스는 낫싱벗테크의 재클린 댈러스와 함께 물리적 세계에서 작동하는 '체화된(embodied) 물리 AI'의 도약을 풀어냈다.
창작 분야의 변화도 빠지지 않았다. 영화감독 더그 라이만과 '30 닌자스'의 제드 와인트롭, 줄리나 탯록은 구글의 미라 레인과 함께 영화적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넓히는 AI의 역할을 살펴봤다. 기술이 도구를 넘어 창작의 동반자로 진화하는 흐름을 보여준 셈이다.
이번 다이얼로그 무대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를 넘어, AI 에이전트와 양자컴퓨팅, 로봇공학, 과학, 창작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술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함께 짚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체 대담 영상은 유튜브 재생목록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김현서 기자 news@kitpa.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