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간융합

폐기물이 에너지로...혁신 기술에 특허청도 주목

2026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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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에서 폐기물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이 정부의 기술 보호 대상으로 인정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특허청 심사관들이 4월 28일 폐기물 에너지 변환 기술을 도입한 하수처리장을 방문했다. 이는 환경 기술과 에너지 자립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 기술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보여준다. 폐자원의 활용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정과제와도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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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처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탄생

하수처리장의 일일 처리량은 막대하다. 기존에는 처리된 하수 슬러지와 기타 부산물이 매립이나 소각의 대상이었다. 새로운 기술은 이러한 폐기물에서 에너지를 추출한다. 혐기성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포집해 전기와 열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폐기물 감량과 에너지 생산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자립화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면 하수처리장의 운영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외부에서 구매하던 전기와 열을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자원으로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선진 국가의 하수처리장은 에너지 자립을 넘어 전력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국내 하수처리장도 이러한 모델을 따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의 실현

폐기물 에너지 변환 기술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 매립이나 소각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비율도 높일 수 있다. 또한 폐자원의 재활용이라는 순환경제의 원칙을 실현한다. 기술 혁신과 환경 보호가 양립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기술 보호와 산업화의 길

특허청의 방문은 이 기술의 혁신성을 공식 인정하고 특허 보호를 추진하겠다는 신호다. 성공적인 기술 보호는 개발 기업의 사업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사한 기술 개발도 촉진되어 환경 산업의 생태계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학제간융합분과 김수민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