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인공지능

한국정보기술진흥원, 국제인공지능올림피아드 한국 공인 주관기관 선정…대표팀 구성·파견 맡아

2026년 4월 24일
2분
한국정보기술진흥원이 IOAI 공식 주관기관으로 등재되며 AI 인재 발굴의 새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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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기술신문] 한국정보기술진흥원(KITPA)이 국제인공지능올림피아드(IOAI, International Olympiad in Artificial Intelligence)의 대한민국 공인 주관기관으로 공식 선정됐다. IOAI 공식 홈페이지(ioai-official.org) 국가·지역 목록에는 대한민국 항목이 등재됐으며, 주관기관으로 한국정보기술진흥원이 명시됐다. 연락은 edu@kitpa.org를 통해 이루어지며, 대한민국 대표팀은 선발 시험 및 학업 역량 평가를 거쳐 구성될 예정이다.

IOAI란 어떤 대회인가

IOAI는 전 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국제 과학 올림피아드(ISO) 중 가장 최근에 신설된 인공지능 분야의 공식 올림피아드다. IOAI는 AI가 인류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차세대 AI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국경을 넘는 협력과 책임 있는 혁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24년 출범했으며, MIT·옥스퍼드대·코펜하겐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전문가들이 문제 설계와 운영에 참여한다. 2026년 대회부터는 유네스코(UNESCO)의 후원을 받는다. 제1회는 2024년 불가리아 부르가스에서 32개국 약 200명이 참가해 열렸고, 제2회는 2025년 중국 베이징에서 54개국 약 300명 규모로 개최됐다. 제3회는 2026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제4회는 2027년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IOAI에서는 어떤 능력을 평가하는가

참가자들은 머신러닝, 자연어처리(NLP), 컴퓨터 비전(CV) 등 AI 핵심 분야에서 이론과 실전 능력을 겨룬다. IOAI 공식 실러버스(시험 범위)는 이론(Theory), 실전(Practice), 두 가지 모두(Both) 세 범주로 구성된다. 이론 범주는 AI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와 개념적 토대를 이해하는 능력을 요구하며, 실전 범주는 라이브러리 함수 활용, 데이터 적용, 결과 해석 등 코드로 AI를 구현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실러버스는 매년 IOAI 국제 과학위원회(ISC)가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해 개정한다. 대회는 크게 세 라운드로 진행된다. 개인전 성격의 '과학 라운드(Scientific Round)'에서는 머신러닝·NLP·CV 분야 실제 과제를 주어진 시간 내에 해결하고, '실전 라운드(Practical Round)'에서는 대규모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모델을 설계·학습·최적화한다. '팀 챌린지(Team Challenge)'는 팀원들이 협력해 창의적 과제를 해결하는 라운드로, 2025년에는 로봇이 창고를 정리하는 프로그래밍 과제가 출제됐다.

한국정보기술진흥원은 어떤 기관인가

한국정보기술진흥원은 소프트웨어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으로 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ICT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보기술 분야의 기관으로, 혁신과 연구 개발 촉진, 인재 양성 및 교육 지원, 산업 협력과 지원을 핵심 미션으로 삼고 있다. 청소년 경시대회·자격검정·학술 활동을 아우르는 복합 ICT 전문기관이다. 2023년 9월 제1회 청소년 IT경시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 3월 제6회 대회까지 매년 두 차례씩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전 회차 모두 서울특별시의회가 후원한다. 대회 부문은 C언어, Python, 알고리즘, 인공지능, 실감형콘텐츠, 그래픽디자인, 기술창업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며, 초·중·고등부를 별도로 운영한다. 올해는 AR·VR 분야의 기술 수준을 겨루는 제1회 실감형콘텐츠 민간기능경기대회도 신설했다. 또한 학술지와 함께 한국정보기술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전 세계 100개국 공인기관들과 동등한 지위

IOAI는 각국에 단 하나의 공인 주관기관만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재 공인 참가국은 100개국을 넘어선다. 한국정보기술진흥원은 미국(USAAIO·템플대), 영국(케임브리지대 컴퓨터과학과), 일본(JOAI), 인도(ACM 인도), 싱가포르(난양공과대·AI Singapore) 등 세계 유수 기관들과 동등한 공인 지위를 갖게 됐다. 국내 학생들은 한국인공지능올림피아드(KOAI)를 거쳐 아시아·태평양 권역 대회인 APOAI 및 IOAI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선발 방식과 향후 일정

한국정보기술진흥원은 선발 시험과 학업 역량을 종합 평가해 국가대표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한 국가당 팀당 학생 4명과 인솔 리더 1명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선발 일정과 방식은 추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edu@kitpa.org 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성연주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