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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와학회, 보존과학과 디지털 기술 융합한 학술대회 개최...21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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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기와 연구에 3D스캔·인공지능 등 최신 디지털 기술 접목, 문화재 보존 연구 새 지평 열어

[한국정보기술신문] 한국기와학회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오는 11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 40분까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석과학관 강당에서 제22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와의 연구방법론과 디지털기술을 주제로 전통 문화재 연구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전통적인 기와 연구 방법론에 관한 발표가 이어지며, 2부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최신 연구 사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통 연구방법론과 디지털 기술의 만남

1부 주제발표에서는 성산 신상철 유적의 문자와 보상화문 기와를 중심으로 한 사찰 유적 연구가 발표된다. 이어 이원 상정리 유적 출토 암막새의 제작 기법 연구, 고려시대 막새 출토 양상의 지역별 차이 비교 연구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자문곡 기와와 과녁형 문양 막새에 관한 연구는 한국 기와 연구의 전통적 방법론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연구 방법들이 집중 조명된다. 3D스캔과 편광현미경을 이용한 기와 연구,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문양 연구 등 최신 기술이 문화재 연구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제시된다. 김상태 선임연구원은 신선사에서 제작된 추정 기와를 중심으로 3D스캔 기술의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이민수 학예연구사는 보은 상판리 막새의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공유한다.

제주 지역 연구와 미래 방향 모색

제주도 왕자묘터 출토 기와의 기능과 이미지 분석, 2021~2025년 제주 관덕정 디지털 복원 과정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연구도 발표된다. 이는 중앙과 지방의 기와 연구가 균형있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적인 고고학적 연구 방법론과 3D스캔, 인공지능, 디지털 복원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문화재 보존과학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문양 분석에 적용하는 등 정보통신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사례는 향후 문화재 연구 분야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학술대회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전통 문화재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보존과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 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 시간이 마련되어 참석자들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정보기술신문 학제간융합분과 김태환 기자 news@kit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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