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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5년차 개발자의 조언...생성형 AI 시대, FOMO보다 고객 문제 해결이 먼저

발행일
읽는 시간1분 32초

아마존웹서비스 CTO 베르너 포겔스가 경험 많은 개발자의 관점에서 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아마존에서 25년간 근무한 베테랑 개발자가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기업들에게 기술 도입보다 고객의 실제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아마존웹서비스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베르너 포겔스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개발자로서의 경험이 쌓일수록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5년간의 아마존 생활을 통해 수많은 기술 트렌드를 경험했으며, 생성형 AI 역시 그중 하나의 패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포겔스는 경험 많은 개발자는 젊은 개발자들이 직면한 문제를 이미 겪어봤기 때문에 문제의 본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패와 실험을 반복하며 쌓은 경험이 무엇이 실용적이고 효과적인지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준다고 말했다.

생성형 AI 열풍 속 AWS의 대응

포겔스는 생성형 AI가 기존에 아마존이 15년에서 20년간 사용해온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출시됐다고 지적했다. 사용자 교육 없이 갑자기 시장에 등장하면서 과도한 기대감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그는 AWS가 B2B 기업으로서 B2C 기업과 비교되는 상황이 불편했지만, 경험을 통해 해결책을 찾았다고 밝혔다. AWS는 기술 접근성 민주화, 고객 선택권 제공,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우선, 안전성과 규정 준수를 위한 가이드레일 제공이라는 기본 원칙으로 돌아갔다.

FOMO가 아닌 실제 비즈니스 문제에 집중해야

포겔스는 고객들과의 대화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했다. 그는 AWS의 과학자 바이런 쿡의 접근법을 소개하며, 먼저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되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90퍼센트의 경우 생성형 AI가 특정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확신이 아니라 불안감과 소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질문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포겔스는 이럴 때일수록 잠시 멈추고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젊은 개발자들에게 생성형 AI의 장단점을 교육하고, 경영진에게는 제프 로슨의 책을 읽도록 권장한다고 말했다.

기본으로 돌아가라

결국 답은 항상 해왔던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포겔스는 강조했다. 고객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며, 아키텍처와 마이그레이션, 도구를 제안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생성형 AI가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포겔스는 경험 많은 개발자라면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제 실행에 옮길 시간이라고 독려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news@kit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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