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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리튬이온 배터리 실물화재 실험…"실내 충전 절대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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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재난본부, 전기자전거 등 실내 충전 위험성 알리기 위해 실물화재 실험 진행

[한국정보기술신문] 서울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물 화재 실험을 진행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10월 1일 노원구 상계마들 재건축 예정 아파트에서 전기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 등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실험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2023년부터 현재(2025년 8월)까지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총 346건 발생했다. 집안에서 전기자전거나 스쿠터 등을 충전하다가 발생한 화재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거주환경 재현해 화재 위험성 실험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실험을 위해 침대 매트리스 등 가구, 가전제품 등 실제 가정의 거주환경과 유사한 가연물과 조건을 갖췄다. 피난로인 세대 현관문 안쪽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설치해 실제 화재 상황을 재현했다.

실험은 발열 패드를 이용해 배터리 팩 발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리튬이온 배터리 발화 및 열폭주 성상을 관측하고 기록했으며, 연소 확대에 따른 화염과 연기 확산 양상을 관찰했다.

실험의 위험성을 고려해 실험장에는 소방차량과 대원을 배치했으며, 실험이 끝난 뒤 잔화 정리 등 위험요소를 완전히 제거했다.

SH공사와 협력해 화재 안전 강화 추진

이번 실물 화재 실험은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노후 임대주택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SH 임대주택 81개소 입주민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과 안전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가정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다가 화재가 발생하면 불이 가구 등에 빠르게 옮겨붙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대부분 과충전에서 시작되는 만큼 충전 시간을 준수하고 수시로 배터리를 점검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보안분과 안서진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