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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AI 중심도시 도약 선언

발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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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원 규모 AI 2단계 사업 바탕으로 일상생활 전반 AI 혁신 추진

[한국정보기술신문]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야심찬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서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에서 교육·의료·교통·돌봄 등 시민 일상생활 전반을 AI로 혁신하겠다고 발표했다.

AI로 바뀌는 시민 일상…8개 핵심 혁신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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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제공

이번 선포식에서 광주시는 AI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변화상을 처음 공개했다. 발표된 8개 핵심과제는 △AI 공원 놀이터 △AI 교통시스템과 대중교통 최적화 시스템 △AI 청소로봇 △24시간 AI 민원비서 △AI 민주주의 플랫폼 △AI 돌봄 및 주치의 △맞춤형 AI 문화콘텐츠 △AI 안전 보안관 등이다.

특히 AI 교통시스템을 통한 스마트 신호와 대중교통 최적화로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24시간 운영되는 AI 민원비서가 행정 상담과 민원 안내를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AI 돌봄 및 주치의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안전 보안관이 범죄 예방과 재난 대응 감시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날 선포식에서 반도체·AI 분야 21개 기업과 '광주 유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광주로 이전하거나 사무소를 설치해 AI 산업 성장과 인재 양성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처음으로 공개되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광주가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로 'AI 심장' 도시 목표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9월 8일 공모한 총 2조 5000억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행사에서는 시민 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유치 의지를 다졌다.

강기정 시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는 그저 하나의 시설이 아니라 1000개의 기업이 광주에 오는 일이고 1만개의 청년 일자리가 광주에 생기는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광주의 담대한 도전에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비전 발표에서 "대한민국이 'AI 3강'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인프라·인재·기업이 집적된 광주를 'AI 중심도시'로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는 이번에 확보한 6000억원 예산으로 '모두의 AI'를 실현해 시민의 삶을 바꾸고, 행정을 바꾸고, 산업을 바꿔내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광주의 AI는 특정 기업이나 소수의 시민이 아닌, 시민 모두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포용적인 AI 도시 구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대학 총장, 경제단체 및 기업·유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광주의 AI 중심도시 도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김성현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