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화성 탐사선, Claude AI로 첫 자율주행 성공...페르세베런스 로버 400m 이동, 경로계획 시간 50% 단축
2026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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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기술신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페르세베런스가 앤스로픽의 Claude AI를 활용해 화성에서 첫 자율주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탐사선은 지난해 12월 8일과 10일 이틀간 총 400m를 자율적으로 이동했으며, 기존 대비 경로 계획 시간을 50% 단축했다.
통신 지연 문제 AI로 해결
화성과 지구 간 통신에는 왕복 40분의 지연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기존에는 인간 조작자가 세밀한 경로점을 미리 계획해 3억6200만km 떨어진 화성으로 전송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엔지니어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laude Code를 도입했다.
Claude AI는 화성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로버 마크업 언어(XML 기반)로 명령어를 생성했다. AI는 위성 촬영 이미지를 분석해 10m 단위의 구간으로 나눈 이동 경로를 설계했다.
JPL은 Claude가 생성한 경로점을 50만개 이상의 변수를 모델링하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검증했다. 엔지니어들은 Claude가 접근하지 못한 지상 카메라 이미지를 기반으로 미세한 조정을 가한 후 최종 계획을 전송했다.
검증 과정에서 탐사선의 위치 추적과 위험 요소 탐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기존 인간 주도 계획 대비 경로 계획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면서 더 빈번한 이동과 과학적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졌다.
미래 우주탐사 패러다임 변화
NASA는 이번 성과가 향후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과 태양계 원거리 탐사 임무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특히 더 긴 거리와 더 긴 통신 지연이 예상되는 미래 임무에서 자율성이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르세베런스는 화성 예제로 분화구에서 고대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는 흥미로운 단서들을 발견했다.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도입으로 이런 과학적 발견 속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인공지능이 극한 환경에서의 자율 의사결정 능력을 입증한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화성의 험난한 지형과 예측 불가능한 환경 조건에서도 AI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경로를 계획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성공이 우주탐사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분야에도 중요한 기술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통신이 제한적이거나 불가능한 환경에서의 자율 시스템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NASA는 향후 더 복잡하고 장거리 화성 탐사 임무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성연주 기자 news@kit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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