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V, 미국 내 F1 독점 중계 시작...2026 시즌 개막
2026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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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기술신문] 애플 TV가 2026 포뮬러 원(F1) 시즌부터 미국 내 독점 공식 중계 파트너로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6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은 지난 3월 7일(현지 시각) 호주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모든 연습·예선·스프린트 세션과 정식 레이스가 애플 TV를 통해 생중계 및 다시보기 형태로 제공된다.
최초 4K·돌비 비전 중계, 멀티뷰 기능 제공
애플 TV는 이번 중계를 통해 F1 역사상 최초로 4K 해상도와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지원하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영어와 스페인어 해설이 함께 제공되며, 각 세션마다 최대 30개의 추가 라이브 피드에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는 조감도 형식의 드라이버 트래커, 실시간 텔레메트리와 타이밍 정보, 자동 전환 탑승 카메라 피드 등이 포함된다. 또한 최대 4개의 라이브 피드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도 지원되며, 팀별로 사전 설정된 레이아웃이나 사용자 맞춤형 구성도 선택 가능하다. 스카이 스포츠 중계 화면에도 접근할 수 있어 다양한 시청 방식을 제공한다.
애플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되는 F1 경험
이번 독점 중계는 단순한 스포츠 채널 확보를 넘어 애플 전 서비스 생태계와의 연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플 스포츠 앱에서는 실시간 순위와 드라이버·컨스트럭터 스탠딩을 확인할 수 있고, 애플 맵스는 호주 그랑프리를 포함한 일부 레이스 서킷을 3D 랜드마크로 구현해 현장 방문 팬들에게 입장구 정보와 교통 안내를 제공한다. 애플 뮤직에서는 레이스 생음성 오디오 방송이 무료로 제공되고, 드라이버들이 직접 선정한 플레이리스트도 공개된다. 애플 뉴스와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F1 관련 큐레이션 콘텐츠가 시즌 내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협업·IMAX 상영 등 다양한 시청 채널 확보
애플 TV는 접근성 확대를 위해 여러 플랫폼과 협업을 체결했다.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포뮬러 1: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 시즌 8이 처음으로 애플 TV에서도 동시 스트리밍된다. 또한 캐나다 그랑프리(5월 22일 시작)는 애플 TV와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된다.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Tubi)에서는 일부 레이스를 무료 대안 중계 형식으로 제공하며, 야후 스포츠는 연습 및 예선 세션을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스페인어권 시청자를 위해 텔레비사유니비전과도 협력해 1개 레이스를 유니비전 채널에서 동시 방영한다. 한편 마이애미, 모나코, 실버스톤, 몬자, 오스틴 등 상징적인 5개 그랑프리는 전국 50개 이상의 IMAX 극장에서 생중계된다.
구독료 월 12.99달러, DIRECTV·컴캐스트·로쿠 등 통해서도 시청 가능
애플 TV 구독료는 월 12.99달러이며, 신규 가입자에게는 7일 무료 체험이 제공된다. 최근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TV, 맥을 구매·개통한 고객은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TV 4K, 애플 비전 프로, 맥, 삼성·LG·소니 등 주요 스마트 TV, 로쿠 및 아마존 파이어 TV 기기,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DIRECTV, 컴캐스트 엑스피니티, 로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을 통한 구독도 지원된다. F1 TV 프리미엄 서비스도 미국 내 애플 TV 구독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며, F2, F3, F1 아카데미, 포르쉐 슈퍼컵 경기도 함께 시청할 수 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방송통신분과 문상호 기자 news@kitpa.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