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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역대 최저가 맥북 '맥북 네오' 공개...599달러에 A18 Pro 탑재
애플이 4일(현지시간) A18 Pro와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 네오를 599달러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애플이 2026년 3월 4일 새로운 보급형 노트북 맥북 네오(MacBook Neo)를 공개했다. 애플 역사상 가장 저렴한 맥북으로, 미국 기준 599달러(교육용 499달러)에 판매된다. 맥북 네오는 같은 날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오는 11일부터 정식 출하 및 애플스토어·공식 판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A18 Pro 칩 탑재, AI 성능 강화
맥북 네오의 핵심은 A18 Pro 칩이다. 애플에 따르면 이 칩을 탑재한 맥북 네오는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5 프로세서가 탑재된 베스트셀러 PC 노트북 대비 일상 작업에서 최대 50% 빠른 속도를 보인다. 사진 편집 등 고성능 작업에서는 최대 2배, 온디바이스 AI 작업에서는 최대 3배 빠른 성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16코어 뉴럴 엔진은 Apple Intelligence의 글쓰기 도구, 실시간 번역 등 다양한 AI 기능을 기기 내에서 직접 처리하며 사용자 데이터의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또한 팬리스 설계로 완전히 무소음으로 구동된다.
13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4가지 색상
맥북 네오는 2408×1506 해상도, 500니트 밝기, 10억 색상을 지원하는 13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반사 방지 코팅이 적용되어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블러시, 인디고, 실버, 시트러스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매직 키보드에도 동일한 색상이 적용되어 통일된 디자인 미학을 구현한다. 무게는 약 1.2킬로그램으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최대 16시간 배터리 및 연결성
애플 실리콘의 전력 효율 덕분에 맥북 네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포트 구성은 USB-C 2개와 헤드폰 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포트 모두 충전에 사용할 수 있다.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은 왼쪽 USB 3 포트를 통해서만 지원된다. 무선 연결은 Wi-Fi 6E와 블루투스 6을 지원해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제공한다.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와 지향성 빔포밍 기술이 적용된 듀얼 마이크로 화상 회의에서도 선명한 영상과 음성을 전달한다. 돌비 애트모스와 공간 음향을 지원하는 듀얼 스피커는 영화 감상이나 음악 재생 시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운영체제로는 macOS Tahoe가 탑재되며, Apple Intelligence와 iPhone과의 연속성 기능, 광범위한 서드파티 앱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
환경 친화적 설계, 애플 최고 수준의 재활용 소재 비율
맥북 네오는 애플 제품 중 재활용 소재 비율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전체 소재의 60%가 재활용 소재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소재의 90%, 배터리 내 코발트의 100%가 재활용된 것이다. 또한 공급망 전반에서 45%의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제조된다. 애플은 2030년까지 전사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하에 맥북 네오를 자사 역대 가장 탄소 발자국이 낮은 맥북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존 터너스(John Ternus)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맥북 네오는 더 많은 사람들이 맥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된 제품"이라며 "이런 노트북은 애플만이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기술분과 최수하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