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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5 탑재 맥북 에어 공개...AI 성능 M1 대비 9.5배 향상

발행일
읽는 시간2분 11초

애플이 3월 3일 M5 칩 탑재 맥북 에어를 발표, 1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애플이 3월 3일(현지 시각) 차세대 칩 M5를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를 공식 발표했다. 13인치와 15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이번 신제품은 AI 처리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기본 저장 용량을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미국 기준 13인치 모델은 1,099달러, 15인치 모델은 1,299달러로 책정됐으며, 3월 4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어 3월 11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M5 칩, AI 성능 최대 9.5배 향상

신형 맥북 에어의 핵심은 M5 칩이다. 10코어 CPU와 최대 10코어 GPU를 갖췄으며, 각 코어에 뉴럴 액셀러레이터가 탑재되어 AI 작업 처리 속도가 M4 대비 최대 4배, M1 대비 최대 9.5배까지 향상됐다. 통합 메모리 대역폭은 153GB/s로 M4보다 28% 빨라져 멀티태스킹과 앱 실행 속도가 개선됐다. 또한 3세대 레이 트레이싱 엔진을 통해 3D 렌더링과 게임 성능도 크게 강화됐다. 블렌더에서의 3D 렌더링 성능은 M1 대비 최대 6.5배, M4 대비 최대 1.5배 향상된 수치를 보인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 존 터너스는 "M5를 탑재한 맥북 에어는 일상 업무부터 창작 작업까지 폭넓은 작업을 수행하면서 AI 처리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고 밝혔다.

기본 저장 용량 512GB로 두 배 확대, SSD 속도도 향상

저장 용량 면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기본 저장 용량이 이전 세대의 256GB에서 512GB로 두 배 늘어났으며, 최대 4TB까지 구성이 가능해졌다. 새로운 SSD는 이전 세대 대비 읽기·쓰기 속도가 2배 빨라져, 대용량 사진 라이브러리 불러오기나 기기 내 AI 작업 등 데이터 집약적인 업무에서 체감 성능이 개선될 전망이다.

Wi-Fi 7·블루투스 6 지원, 무선 연결성 강화

애플이 자체 설계한 N1 무선 네트워킹 칩이 신규 탑재되면서 Wi-Fi 7과 블루투스 6을 지원하게 됐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무선 연결의 안정성과 전송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선 연결 측면에서는 썬더볼트 4 포트 두 개를 통해 외장 모니터 최대 두 대를 연결할 수 있으며, 맥세이프 충전 단자도 그대로 유지됐다.

디스플레이·카메라·배터리 등 전반적 사양 정리

디스플레이는 13.6인치와 15.3인치 리퀴드 레티나 패널이 적용됐으며, 밝기 500니트에 10억 가지 색상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12MP 센터 스테이지를 탑재해 화상 통화 품질을 높였고, 책상 위 물건을 비추는 데스크 뷰 기능도 지원한다. 배터리는 최대 18시간 사용이 가능해 인텔 기반 맥북 에어보다 6시간 더 긴 사용 시간을 제공하며, 빠른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색상은 스카이 블루,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실버 네 가지로 제공된다.

macOS Tahoe와 애플 인텔리전스 연동

이번 신제품은 최신 운영체제 macOS Tahoe와 함께 동작한다. macOS Tahoe는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채택해 폴더, 앱 아이콘, 위젯 등의 색상을 개인화할 수 있게 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메시지 내 실시간 번역, 미리 알림 자동 분류, 단축어 고급 자동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iPhone 미러링과 라이브 액티비티를 통해 맥에서 아이폰 알림에 즉각 대응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환경 측면에서, 이번 맥북 에어는 본체에 100% 재활용 알루미늄이 사용됐고, 배터리에는 100% 재활용 코발트가 적용됐으며 재활용 소재 비율은 전체 무게의 55%에 달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기술분과 유상헌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