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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4 탑재 신형 아이패드 에어 공개...동일 가격에 성능 대폭 향상

발행일
읽는 시간2분 23초

애플이 M4 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에어를 발표하며 전작 대비 최대 30% 향상된 성능을 예고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애플은 현지 시각 2026년 3월 2일, M4 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에어를 공식 발표했다. 11인치와 13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11인치 모델의 시작 가격은 599달러로 이전 세대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사전 주문은 3월 4일부터 시작되며, 실제 제품 출하 및 애플 스토어 판매는 3월 11일부터 이루어진다.

M4 칩으로 전작 대비 최대 30% 성능 향상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8코어 CPU와 9코어 GPU를 갖춘 M4 칩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M3 탑재 전작 대비 최대 30%, M1 탑재 모델 대비 최대 2.3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레이 트레이싱을 활용한 3D 프로 렌더링 성능은 M1 대비 4배 이상 향상돼 보다 사실감 있는 그래픽 표현이 가능해졌다.

AI 처리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통합 메모리는 기존 대비 50% 늘어난 12GB로 확대됐으며, 메모리 대역폭도 초당 120GB로 증가했다. 16코어 뉴럴 엔진은 M1 대비 3배 빠른 처리 속도를 지원해 사진 속 피사체 검색이나 동영상 배경 제거 같은 온디바이스 AI 기능 활용이 한층 수월해졌다.

이번 신형 아이패드 에어에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무선 네트워크 칩 N1과 셀룰러 모뎀 C1X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N1 칩은 Wi-Fi 7, 블루투스 6, Thread를 지원하며 5GHz 대역 Wi-Fi 환경에서의 연결 안정성과 에어드롭, 개인용 핫스팟 성능을 개선했다. 셀룰러 모델에 탑재된 C1X 모뎀은 M3 탑재 이전 모델 대비 셀룰러 데이터 속도를 최대 50% 향상시켰으며, 헤비 유저 기준 모뎀 전력 소비는 최대 30% 줄였다.

eSIM을 지원해 물리 유심 없이도 통신사 요금제를 디지털로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으며, 5G와 GPS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iPadOS 26, 새 윈도잉 시스템과 Liquid Glass 디자인 도입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iPadOS 26과 함께 제공된다. 새로운 운영체제에는 주변 환경을 반사하고 굴절시키는 반투명 소재 개념인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앱 간 전환과 멀티태스킹을 보다 직관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윈도잉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화면 상단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앱의 명령어에 접근할 수 있는 메뉴 바도 추가됐다.

파일 앱은 목록 보기 업데이트와 폴더 맞춤 설정 기능이 강화됐고, 독에 폴더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아이패드용 미리보기 앱이 새로 탑재돼 PDF 및 이미지 편집과 마크업이 가능해졌으며, 오디오 입력 제어, 로컬 캡처, 백그라운드 작업 기능도 새롭게 지원된다.

애플 펜슬·매직 키보드 등 액세서리 지원 및 환경 이니셔티브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애플 펜슬(USB-C)과 애플 펜슬 프로, 매직 키보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애플 펜슬 프로는 스퀴즈 및 배럴 롤 기능과 나의 찾기 지원을 제공하며 가격은 129달러다. 매직 키보드는 내장 트랙패드와 14개 기능 키를 갖추고 있으며 11인치용은 269달러, 13인치용은 319달러에 판매된다.

환경 측면에서는 제품 본체에 재활용 알루미늄 100%를 사용하고, 배터리에는 재활용 코발트를 100% 적용했다. 전체 부품 중 재활용 소재 비중은 30%에 달하며, 공급망 전반에서 재생 에너지 비율 40%를 달성했다. 애플은 2030년까지 전체 탄소 발자국에 대한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애플 2030' 계획을 추진 중이다.

11인치 아이패드 에어 Wi-Fi 모델은 599달러, Wi-Fi+셀룰러 모델은 749달러부터 시작하며, 13인치 모델은 각각 799달러와 949달러다. 교육 할인가는 11인치 549달러, 13인치 749달러로 책정됐다. 저장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되며, 블루, 퍼플,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사전 주문은 35개국 및 지역의 애플 홈페이지와 애플 스토어 앱에서 3월 4일부터 가능하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통신분과 김민재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