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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데브시스터즈, 쿠키런으로 세계유산위원회 홍보...협력 범위 국가유산 전반으로 확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7월 부산 개최, K헤리티지 가치 확산
[한국정보기술신문] 국가유산청과 데브시스터즈가 국가유산 홍보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2일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으로 협력 범위는 기존 자연유산에서 국가유산 전반으로 확대된다.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이사는 쿠키런 지식재산을 활용한 국가유산 활용과 홍보, 세계유산위원회 관련 콘텐츠 개발, 연계 행사 참여와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한민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가입 38년 만에 세계유산위원회를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만큼, 한국 국가유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7건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와 게임 내 테마 구현
양 기관은 한국의 세계유산 17건을 이미지화한 미디어아트를 개발하고, 쿠키런 게임 내에 'K헤리티지 런' 테마를 적용할 예정이다.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홍보 사업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문화의 근간인 'K헤리티지'의 가치를 적극 확산시키고 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은 6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덕수궁 특별전 10만 명 돌파, 4월까지 연장
데브시스터즈는 국가유산청과 2023년 자연유산 홍보를 위한 협업을 시작으로 한국의 국가유산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쿠키런과 국가유산의 융합으로 과거와 현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 성공적인 민관 협업의 성과가 이번 협력 확대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공동 개최한 덕수궁 돈덕전 특별전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는 개막 2개월도 안 돼 1월 30일 기준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뜨거운 대중적 관심에 힘입어 양 기관은 전시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 연장한 4월 5일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특별전을 통해 데브시스터즈 지원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복원된 대한국새는 전시 종료 이후 덕수궁에 영구 기증되며, 대한제국이 이루고자 했던 꿈과 사라진 국가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전의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 세계 3억 이용자, 국가대표 IP로 K헤리티지 확산
쿠키런은 전 세계 누적 이용자 3억 명 이상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게임 IP다.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팬층을 확보하며 K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쿠키런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보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IP라는 사명감을 갖고 전 세계에 우리 국가유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국가유산의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느끼도록 하고, 향후 K헤리티지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학제간융합분과 김태환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