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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 최초 식물성 플랑크톤 바이오 레진 활용 13인치 컬러 전자종이 출시...친환경 디지털 사이니지 시대 개막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식물성 플랑크톤 추출 바이오 레진을 적용한 13인치 컬러 전자종이를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삼성전자가 13인치 삼성 컬러 전자종이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추출한 바이오 레진을 하우징에 적용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초저전력 성능과 친환경 소재를 결합한 혁신적인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형재 부사장은 "기업들이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찾는 가운데, 삼성 컬러 전자종이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일상 업무에 적용되는 방식의 변화를 나타낸다"며 "식물성 플랑크톤 기반 바이오 레진과 같은 혁신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디스플레이 기술과 그 뒤에 있는 소재 모두를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A4 크기 유사한 초슬림 디자인
이번에 출시된 13인치 모델은 삼성 컬러 전자종이 라인업 중 가장 작은 크기로, 선반이나 카운터, 테이블, 문 등 전통적인 종이 사이니지가 여전히 널리 사용되는 공간에 적합한 소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제공한다. A4 용지와 유사한 크기로 1,600 x 1,200 해상도와 4대3 화면 비율을 제공한다.
제품은 충전식 내장 배터리와 USB Type-C를 지원하며 유연한 설치 옵션을 제공해 영구적인 전원 케이블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다. 17.9mm의 초슬림 디자인에 배터리 포함 무게는 0.9kg에 불과해 캠페인 변경에 따라 다양한 장소에 쉽게 설치하고 재배치할 수 있다.
삼성의 첨단 컬러 이미징 알고리즘은 색상 정확도와 가독성을 향상시켜 종이와 같은 외관과 느낌을 제공한다. 색상 단계를 부드럽게 하고 윤곽을 정교하게 다듬어 전통적인 포스터 및 판매시점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생생한 비주얼을 구현하며, 기업이 인쇄물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UL 인증 친환경 소재로 탄소 배출 40% 이상 절감
삼성의 13인치 컬러 전자종이는 하우징에 식물성 플랑크톤 유래 바이오 레진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이 제품의 하우징은 글로벌 안전 및 지속가능성 인증 기관인 UL의 독립적 검증을 통해 45퍼센트의 재활용 플라스틱과 10퍼센트의 식물성 플랑크톤 기반 바이오 레진으로 구성됐음이 확인됐다.
이러한 소재 혁신은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개발됐으며,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40퍼센트 이상 줄일 수 있다. 지속가능성은 하우징부터 포장재까지 제품의 모든 부분에서 신중히 고려됐다. 박스와 완충재, 액세서리 박스를 포함한 전체 포장재가 100퍼센트 종이로 제작됐다.
일상적인 운영 역시 효율적으로 설계됐다. 디스플레이는 정적 이미지를 0와트 전력으로 유지하여 신뢰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때도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에 비해 훨씬 낮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 E-Paper 앱과 VXT로 간편한 콘텐츠 관리
삼성 13인치 컬러 전자종이는 로컬 및 원격 운영 모두를 위한 간편한 콘텐츠 제어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사용 가능한 삼성 E-Paper 앱을 통해 직원들은 추가 리모컨 없이 개인 기기에서 직접 로컬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및 원격 기기 관리 플랫폼인 삼성 VXT와도 호환된다. VXT를 통해 팀은 하드웨어 설정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최소한의 교육으로 콘텐츠를 생성 및 배포할 수 있다. 컬러 전자종이용 삼성 VXT에는 콘텐츠 가시성을 최적화하는 전용 기능과 배포 전 색상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기능이 포함돼 있다.
20인치 모델 ISE 2026서 공개
삼성은 새로운 13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2월 3일부터 6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오디오비주얼 및 시스템 통합 기술 전시회인 ISE 2026에서 20인치 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 기존 32인치 모델을 넘어 컬러 전자종이 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를 지원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삼성은 2025년 3분기 기준 전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물량 기준 36.2퍼센트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을 계속 선도하고 있다. 이는 17년 연속 세계 1위 상업용 디스플레이 공급업체 지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컬러 전자종이는 친환경 소재와 초저전력 기술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며 "특히 식물성 플랑크톤 바이오 레진 적용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탄소 저감 노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디지털인문학분과 남유리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