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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365 가격 내년 7월 인상...최대 3달러 인상

발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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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부터 월 최대 3달러 인상, AI 투자 비용 회수 위한 조치로 분석돼

[한국정보기술신문] 마이크로소프트가 Microsoft 365와 Office 365 라이선스 가격을 2026년 7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12월 4일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2년 3월 이후 약 4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대규모 기업용 플랜을 중심으로 최대 월 3달러가 인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가격 조정에 대해 고객들에게 충분한 계획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가격은 FY27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2026년 7월 1일부터 적용되며, 상업용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교육 및 정부 부문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플랜별 인상폭과 재정적 영향

이번 가격 인상은 플랜별로 차등 적용된다. Office 365 E1은 가격 변동이 없는 반면, Office 365 E3와 Microsoft 365 E5는 월 3달러씩 인상된다. 전체 플랜의 평균 인상폭을 월 2달러로 계산하면, 약 4억 4,600만 개의 유료 사용자 기반을 고려할 때 연간 약 107억 달러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는 FY26 1분기에 68퍼센트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AI 투자로 인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감소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데이터센터 용량,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Copilot 개발을 위한 대규모 AI 투자 비용을 회수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으로 인상 정당화

마이크로소프트는 가격 인상의 근거로 지난 1년간 Microsoft 365, Copilot, SharePoint 전반에 걸쳐 1,100개의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Microsoft 365 E5 고객에게는 Security Copilot이 제공될 예정이며, Microsoft 365 E3와 E5 플랜에는 향후 몇 개월 내에 Microsoft Intune Suite의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2022년 가격 인상 이후 Microsoft Loop, Clipchamp, Places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됐으며, Office 365 E3와 Microsoft 365 E3에는 Microsoft 365 Defender for Office 365 P1 기능이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년 당시 커뮤니케이션, 협업, 보안, 규정 준수 분야에서 1,400개의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가성비 논란과 라이선스 관리 필요성

이번 가격 인상으로 기본 기업용 라이선스는 연간 사용자당 312달러, E5 라이선스는 720달러에 달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는 끊임없는 업데이트와 AI 기능 통합에 대해 소프트웨어 품질, 변화 속도, 커뮤니케이션 부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과거 패키지 소프트웨어 형태의 Office가 300달러 이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구독 모델의 가격이 과도하게 높다고만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이번 가격 인상을 계기로 현재의 라이선스 구성과 할당을 재검토하여 비용 절감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Microsoft 365 생태계에 깊이 통합된 조직의 경우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새로운 가격 체계를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들에게 충분한 준비 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으로는 새로운 가격에 적응하는 시간을 주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정보기술신문 클라우드분과 양인석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