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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 본격화… 동북권 주민 교통편의 높인다

발행일
읽는 시간1분 53초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우선시공분 공사 및 실시설계 동시 추진… 2032년 준공 목표

공사비 현실화 등 난항 해결 '온 힘'…솔밭공원역~방학역(1호선) 잇는 3개 정거장 신설

[한국정보기술신문] 오랜 기간 표류해 온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울시는 우이신설 연장선 건설사업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된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시공분 공사와 토목·건축·궤도·시스템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8월 기본설계 적격심의를 통과하고 선정된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지난 16일(화) 실시설계를 포함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동북권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은 초기엔 기존 노선에 연장선을 통합하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2020년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는 등 장기간 진통을 겪었지만 이번 계약 체결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는 건설사들이 경제성 문제 등으로 입찰 참여를 기피하자 당초 분리 발주 예정이었던 토목과 시스템 부문을 통합 발주하는 한편 공사비를 현실화하는 등 입찰 참여를 적극 유도, 계약 체결의 결실을 맺었다. 이는 최근 건설업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이었다.

총 연장 3.94㎞, 3개 정거장 신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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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우이신설 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3.94㎞ 정거장 3개소(방학역 환승 포함)가 신설된다. 총 사업비 4,690억 원이 투입되며 전체 공사 기간은 공기적정성 심의를 거쳐 79개월로 산정,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실시설계와 병행하여 진행되는 우선시공분 공사로, 시는 내년 9월까지 우선시공분 공사, 실시설계, 각종 영향 평가를 완료하고 설계 기간 중 지반침하 위험을 막기 위해 지하안전영향평가도 철저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우이신설선과 1호선 간 직접 환승이 가능해져 동북권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 환승 편의 개선 등 대중교통 이용 전반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지하철 접근성이 떨어졌던 방학동과 쌍문동 일대 주민들에게는 획기적인 교통 개선 효과를 가져다줄 전망이다.

우이신설선 구간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도봉구, 강북구 구간과 약 1㎞ 이상 떨어져 있는 지역을 지나며, 개통 전 인근 주민들은 4호선을 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역으로 가야 해서 교통 불편을 겪었다. 이번 연장선 개통으로 이런 교통 사각지대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동북권 주민의 바람에 부응하고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의 안전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강남북 간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동북권 지역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유관기관분과 한재현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