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신문]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및 운영체제 보안 부문 부사장 데이비드 웨스턴이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에 공개한 글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생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장애로 인하여 전세계 윈도우 장치의 1% 미만인 약 850만대의 장치가 영향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영향을 받은 장치의 수는 적었으나, 그 혼란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였으며 은행, 도소매업체, 철도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쳤으며, 일부 항공사들은 비행 운행을 중단하기도 하였다.
웨스턴 부사장은 "영향을 받은 장치의 비율은 적었으나, 많은 중요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사용하고 있어 광범위한 경제적 및 사회적 영향을 미쳤다"고 기술했다.
그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윈도우 장치 중 몇 퍼센트가 영향을 받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한 대의 컴퓨터만 충돌하더라도 전체 네트워크나 데이터 센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웨스턴 부사장은 "이번 사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문제가 아니었으나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영향을 받은 모든 컴퓨터가 수동으로 수정되어야 한다면 시스템 복구가 느릴 수 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마이크로스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zure 인프라가 수정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개발하였으며, 아마존 웹 서비스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글로벌 클라우드 제공업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보안 공급업체 및 기타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그리고 고객 등 광범위한 생태계의 상호 연결되어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기술 생태계 전반에서 안전한 배포와 재해 복구를 우선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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