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신문]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7월 11일(목), ‘2024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은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본 사업을 통해 총 1,000여 개 학과가 재구조화되었다. 올해는 신산업‧신기술 분야로의 재구조화를 적극 유도하고 학교의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선정평가 결과, 학과 개편 대상으로 60개교, 86개 학과가 선정(75개교, 115개 학과 신청)되었으며, 이 중 반도체·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개편된 학과는 42개이다. 또한, 전공과 융합하여 신산업‧신기술 분야 역량을 함양하는 모듈형 과정인 소단위(마이크로) 교육과정은 총 10개 과정이 선정(25개 신청)되었다.

(마이크로 교육과정 운영 예시)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는 ‘소프트웨어과’와 ‘3D 콘텐츠 제작과’가 함께 참여하는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과정’을 개설하여 확장현실(XR) 콘텐츠 개발자, 기획자 양성 추진

이번에 선정된 학과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교부받아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교원 역량 개발을 위한 연수 실시 및 관련 실습 환경 개선을 수행한다. 또한 학생 모집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부터 학과 및 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학과 개편 학급당 약 3.75억 보통교부금 지원, 소단위(마이크로) 교육과정당 4억 원 특별교부금 지원(3개년, 3억원+0.5억원+0.5억원)

아울러, 교육부는 신산업·신기술 분야로의 재구조화 개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선정 학과(과정)를 대상으로 산업계와 연계한 자문(컨설팅)을 지원하고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현장 연수 및 기업‧연구소 등 현장 탐방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학과 개편을 추진하는 학교의 교원 간 교류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교육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 및 직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직업계고가 산업 수요에 맞춰 적시에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산업 현장에서 환영받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개요

□ 개괄

ㅇ (목적) 경쟁력이 부족한 학과 개편*, 경쟁력 있는 학과 증설, 산업변화에 따른 교육과정 고도화 등을 지원하여 직업계고 경쟁력 제고

* (예시) 전자과 → 반도체시스템과 / 전자과 →스마트소프트웨어과

ㅇ (경과) ’16년부터 총 1,000여개 학과 재구조화 지원

※ 매년 100여개 학과 지원, ’23년 기준 직업계고 전체 학과는 2,600여개 

□ 2024 재구조화 사업 주요 내용

ㅇ (배경)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여 신산업‧신기술분야 중심 직업계고 체질 개선 및 경쟁력 제고

ㅇ (유형) 학과 개편, 마이크로 교육과정

- 마이크로 교육과정은 신산업‧신기술분야 융복합 능력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과목으로 구성된 작은 학점 단위의 교육과정

ㅇ (지원) 학과 개편 학급당 3.75억원, 마이크로 교육과정 4억

※ 마이크로는 3개년(’25∼’27)간 특별교부금 지원 예정(3억원+ 0.5억원+0.5억원)

- 신산업‧신기술분야 산업계 연계 컨설팅, 교육과정 개발, 교원 현장 탐방 지원, 신산업‧신기술 분야별 교원 교류회 지원 추진

2024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선정 결과

□ 학과 개편

□ 마이크로 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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