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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제44회 국제 관세의 날 개최...AI 기반 국경 안전 강화
57개국 외교사절 참석, 글로벌 관세 협력 방향 논의
[한국정보기술신문] 관세청이 1월 23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제44회 국제 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기반 국경 안전 확보와 국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국제 관세의 날은 1981년 한국이 세계관세기구에 제안해 시작된 기념일로, 1983년부터 매년 세계관세기구 창립일인 1월 26일 전후에 전 세계 187개 관세당국이 함께 기념하고 있다. 이는 세계 무역 증대에 기여하는 관세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간 관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30개국 대사를 비롯한 57개국 주한 외국대사관 대표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마약단속청 주한 관계자 등 국내외 인사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관세청의 대외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관세 분야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AI 영상으로 보여준 관세행정 진화
행사에서는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영상을 상영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은 시대 변화에 따라 진화해 온 관세행정의 흐름과 국경 관리 현장에서 수행해 온 역할을 담아, 관세청이 국경수호의 성과를 넘어 인공지능 혁신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관세청의 대외협력 업무에 적극 협력한 주요 협력국과 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은 국가와 기관은 태국, 우즈베키스탄, 중국, 미국,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이다. 태국은 자유무역협정 원산지검증 협력에, 우즈베키스탄은 한국형 관세행정 현대화에, 중국은 통관애로 해소 협조에, 미국은 마약밀수 단속협력에 기여했다.
초국가 범죄 대응 위한 국제 협력 강조
이명구 청장은 축사에서 총기와 마약 등 위해물품 밀수는 국경을 넘어 확산하는 초국가 범죄인 만큼, 관세당국 간 정보 교류와 국제 합동작전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경 안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인공지능으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이라는 비전 아래, 인공지능 기반 관세행정이 무역 촉진과 안전 확보, 질서 유지를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과 현장 중심의 관세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계관세기구 회원국과 협력 지속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제사회 및 세계관세기구 회원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세행정 분야의 공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첨단 관세행정 시스템 구축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제 관세의 날 행사는 한국이 세계 관세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로,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관세당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유관기관분과 이준서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