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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1년 만에 새로운 구매 방식으로 자리매김...자급제 구매 고객 5명 중 1명 선택

발행일
읽는 시간2분 26초

론칭 1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흥행 견인하며 1030 세대 중심 구독 문화 확산

[한국정보기술신문] 삼성전자의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이 출시 1년 만에 국내 스마트폰 구매 문화를 변화시키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성과를 분석한 결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자급제로 구매한 고객 5명 중 1명 이상이 이 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지난해 1월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판매 때 처음 도입된 새로운 구매 방식이다. 7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에도 적용되며 상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주도했다.

높은 체감 혜택과 잔존가 보장이 인기 요인

이 서비스는 12개월과 24개월 중 가입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 후 반납 시 최대 50%의 잔존가를 보상받을 수 있으며,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서비스도 제공된다. 여기에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까지 더해져 최신 갤럭시 구매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혜택에는 가입 기간 동안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서비스, 배터리 교체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특히 사전판매 더블 스토리지 혜택과 결합할 경우 256GB 기준가로 구매한 뒤 반납 시 512GB 기준가로 보상받을 수 있어 고객 체감 혜택이 더욱 높아진다.

갤럭시 S25 울트라와 Z 폴드7 구독 가입률 최고

삼성닷컴 자급제 기준으로 구독 가입 비중이 가장 높은 모델은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7로 나타났다.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모델일수록 파손 보장과 높은 잔존가 보상을 원하는 고객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반기 처음 선보인 이후 인지도가 확대되면서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의 가입률이 갤럭시 S25 시리즈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1030 세대가 60% 차지, 젊은 층 공략 성공

가입 연령을 살펴보면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모두 1030 세대가 60%를 차지했다. 젊은 고객층의 가입이 두드러진 것이다.

특히 12개월형을 선택한 고객 중에서 1030 세대가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을 1년 주기로 빠르게 교체하는 얼리어답터 고객층 공략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젊은 층은 최신 기술을 빠르게 경험하길 원하면서도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싶어 하는데, 구독 모델이 이런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다는 평가다.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방식으로 정착

삼성전자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인기 요인으로 여러 가지를 꼽았다. 사전판매 더블 스토리지 혜택과 결합 시 고객 체감 혜택이 높다는 점,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가입 비용과 동일한 가격으로 잔존가 보장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 빠른 기기 교체를 원하는 젊은 층 수요를 공략했다는 점 등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이 지난해 상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이끌며 고객이 구매할 때 고려하는 주요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고객이 최신 갤럭시 제품을 안심하고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구독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시장에 구독 경제 확산 신호탄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구독 서비스 성공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할부 구매나 일시불 구매 방식에서 벗어나 구독 경제가 확산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독 모델의 성공은 고가 제품에 대한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고, 제조사 입장에서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제품 회전율을 올릴 수 있어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올해도 구독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인 만큼, 국내 스마트폰 구매 문화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방송통신분과 진서윤 기자 news@kit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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