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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단일 서버 vRAN 상용 통화 성공...AI 기반 6G 네트워크 시대 개막

발행일
읽는 시간1분 57초

인텔 Xeon 6 프로세서 기반, 미국 주요 통신사 상용망에서 검증 완료

[한국정보기술신문] 삼성전자가 인텔 Xeon 6700P-B 프로세서를 탑재한 가상화 무선접속망 솔루션으로 업계 최초 상용 통화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미국 1급 통신사업자의 실제 운영 네트워크에서 이뤄져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는 2024년 실험실 환경에서 업계 최초로 인텔 Xeon 6 시스템온칩 기반 종단간 통화를 완료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성공을 거두며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대 72개 코어를 지원하는 인텔 Xeon 6700P-B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AI 처리 능력과 메모리 대역폭, 에너지 효율성에서 대폭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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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공

단일 서버로 네트워크 효율성 극대화

이번 시연은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의 상용 서버 한 대와 윈드리버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다. 삼성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가상화 무선접속망은 단일 서버에서 이동통신 코어, 무선 접속, 전송, 보안 등 전통적으로 여러 서버가 필요했던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요소들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적 접근은 복잡한 사이트 구성 관리를 크게 단순화하며, 네트워크 전력 소비와 설비투자비, 운영비를 대폭 절감한다. 또한 통신사업자들이 AI 기반 무선접속망과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유연성과 자동화 능력을 통해 6G 준비 태세를 가속화한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연구개발 담당 문준 부사장은 이번 성과가 네트워크 가상화와 효율성에서 큰 도약을 나타낸다며, 실제 네트워크 조건에서 최신 기술의 실전 준비 상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일 서버 가상화 무선접속망 배치가 주요 통신사들이 요구하는 엄격한 성능과 신뢰성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6G 시대 대비 생태계 협력 강화

인텔의 크리스티나 로드리게스 네트워크 및 엣지 부문 부사장은 최대 72개 코어와 AI 및 가상화 무선접속망을 위한 내장 가속 기능을 갖춘 인텔 Xeon 6 시스템온칩이 통신사업자들에게 AI 네이티브 미래 준비 네트워크를 위한 컴퓨팅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 윈드리버와의 협력을 통해 무선접속망과 AI 워크로드의 통합을 확대하고 전력과 총소유비용을 낮추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리콘 애널리틱스의 대릴 스쿨라 애널리스트는 이번 첫 통화 성공이 업계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차세대 처리 기술에서 여러 네트워크 기능이 실행되는 것을 시연함으로써 삼성이 미래 네트워크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는 이론적 성능 향상을 넘어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를 현대화하고 자동화를 가속화하며 AI 기반 사용 사례를 더 잘 지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배치 가능한 혁신이라고 밝혔다.

삼성네트워크는 칩셋, 무선장치, 코어를 포함한 5G 종단간 솔루션의 성공적 제공을 선도해왔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5G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맞춤형 무선접속망, 가상화 무선접속망, 개방형 무선접속망, AI 무선접속망, 코어부터 전용 네트워크 솔루션, AI 기반 자동화 도구 및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시장 선도 제품 포트폴리오로 6G 및 그 이후를 위한 길을 닦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통신분과 송유찬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