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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월렛, 토요타 차량 디지털 키 지원 개시...스마트폰으로 차량 제어 가능
삼성전자가 삼성 월렛의 토요타 차량 디지털 키 기능을 1월부터 북미와 유럽에서 순차 출시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삼성전자가 삼성 월렛에 토요타 차량의 디지털 키 기능을 추가한다고 1월 13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물리적 키 없이 차량을 잠금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게 된다. 지원 차량은 2026년형 토요타 RAV4로, 1월부터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며 유럽에서도 토요타 차량 출시 일정에 맞춰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디지털 월렛팀 차원철 부사장은 "삼성 월렛은 편리함과 보안을 결합해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제거하도록 설계됐다"며 "토요타 RAV4를 시작으로 디지털 키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갤럭시 사용자가 더 빠르고 안전하며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UWB와 NFC 기술로 편의성 강화
삼성 월렛의 디지털 키는 초광대역(UWB) 기술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술을 모두 활용한다. UWB 기술은 갤럭시 S21 울트라, S22 울트라, S23 울트라, S24 울트라, S25 울트라를 비롯한 프리미엄 모델에서 지원되며, 차량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핸즈프리 기능을 제공한다. NFC 기술은 갤럭시 S20 시리즈, S21 기본 모델, Z 플립 시리즈, A 시리즈 등 더 많은 기기에서 올해 말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UWB 기술은 자동차 연결 컨소시엄(CCC)의 표준화된 통신 프로토콜을 따르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능으로 무단 차량 접근 위험을 줄여 전체 보안을 강화한다. 사용자는 차량에 가까이 다가가기만 하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인식해 문을 열어주므로, 주머니나 가방에서 기기를 꺼낼 필요가 없다.
삼성 녹스로 보안 강화
디지털 키는 삼성 월렛의 일부로 기기에 직접 저장되며, 삼성의 업계 최고 수준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로 보호된다. 디지털 키는 엄격한 EAL6+ 인증 표준을 충족해 무단 접근에 대한 강력한 보호를 제공하고, 민감한 키 정보가 기기 내에서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보장한다.
디지털 키가 저장된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사용자는 삼성 파인드 서비스를 통해 원격으로 키를 잠그거나 삭제할 수 있다. 생체 인식 또는 PIN 인증이 적용돼 삼성 월렛은 안전하고 사적인 차량 상호 작용을 보장하는 추가 보호 계층을 제공한다.
키 공유 기능으로 유연성 제공
삼성 월렛을 통해 사용자는 신뢰할 수 있는 연락처와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공유된 접근 권한은 언제든지 업데이트하거나 취소할 수 있어 다중 운전자 가정이나 임시 사용에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는 가족 구성원이나 친구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사용해야 할 때 물리적 키를 전달할 필요 없이 디지털로 권한을 부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삼성 월렛은 삼성 갤럭시 사용자에게 결제 카드, 신분증, 패스, 다양한 디지털 키를 포함한 필수품을 위한 단일하고 안전한 목적지를 제공한다. 더 넓은 삼성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 걸친 통합으로 원활한 연결성과 사용자의 일상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향상된 보안을 허용한다.
유럽 30개국에서도 순차 출시
디지털 키 기능은 유럽에서도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키프로스,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 30개국에서 토요타 차량 출시 일정에 맞춰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은 이전에도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폴스타, 아우디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해 디지털 키 기능을 확대해 왔으며, 토요타와의 협력으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편리한 모바일 차량 접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통신분과 김민재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