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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크리에이터 앱 통합 구독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출시...월 12.99달러로 파이널컷 프로·로직 프로 등 7개 앱 이용 가능, 1월 28일부터
애플이 영상 편집, 음악 제작, 이미지 편집 앱을 하나로 묶은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애플이 크리에이터를 위한 통합 구독 서비스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Apple Creator Studio)'를 1월 13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1월 28일부터 앱스토어에서 월 12.99달러 또는 연 129달러에 이용할 수 있으며, 1개월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파이널컷 프로, 로직 프로, 픽셀메이터 프로, 모션, 컴프레서, 메인스테이지 △ 키노트 △ 페이지 △ 넘버스 등 9개 앱의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한다. 프리폼도 올해 안에 추가될 예정이다.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 에디 큐는 성명을 통해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영상 편집, 음악 제작, 이미지 작업, 시각적 생산성 작업을 위한 강력하고 직관적인 도구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며 "전문가부터 신흥 아티스트, 기업가, 학생, 교육자까지 모든 유형의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AI 기반 영상 편집 기능 대폭 강화
파이널컷 프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 AI 기반 기능을 추가했다. 트랜스크립트 검색 기능은 영상 속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특정 문구를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수 시간 분량의 영상에서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비주얼 검색 기능은 영상 속 특정 물체나 행동을 검색해 해당 장면을 즉시 찾아준다. 비트 디텍션 기능은 로직 프로의 AI 모델을 활용해 음악 트랙을 분석하고 비트 그리드를 표시해 영상 편집을 음악 리듬에 맞춰 수월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패드용 파이널컷 프로에는 몽타주 메이커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AI를 활용해 영상 속 최고의 순간들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편집해 역동적인 영상을 몇 초 만에 만들어준다. 가로 영상을 세로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오토 크롭 기능도 포함돼 소셜 미디어 공유를 간편하게 만든다.
음악 제작에 신스 플레이어·코드 아이디 추가
로직 프로는 신스 플레이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기능은 AI 세션 플레이어 라인업에 합류해 다양한 코드와 신스 베이스 연주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사용자는 복잡도와 강도를 조절하는 직관적인 컨트롤을 통해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 수 있으며, 서드파티 오디오 유닛이나 외부 하드웨어 신시사이저도 제어할 수 있다.
코드 아이디 기능은 AI를 활용해 오디오나 MIDI 녹음을 분석하고 코드 진행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수동 전사 작업 없이 데모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로직 프로의 코드 트랙은 모든 AI 세션 플레이어의 연주를 제어하므로, 사용자는 다양한 플레이어, 스타일, 장르를 빠르게 실험할 수 있다.
아이패드용 로직 프로에는 뮤직 언더스탠딩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사운드 브라우저에서 자연어 검색을 지원해 태그나 필터 없이 원하는 루프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맥용 로직 프로의 퀵 스와이프 컴핑 기능도 아이패드에 추가돼 보컬리스트와 프로듀서가 완벽한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
픽셀메이터 프로, 처음으로 아이패드 지원
수상 경력이 있는 이미지 편집 앱 픽셀메이터 프로가 처음으로 아이패드를 지원한다. 터치에 최적화된 작업 공간과 애플 펜슬 완전 지원을 통해 아이패드에서도 전문적인 이미지 편집이 가능해진다.
픽셀메이터 프로는 레이어 사이드바를 통해 이미지, 도형, 텍스트, 비디오 등 다양한 요소로 디자인을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 선택 도구는 이미지의 특정 부분을 쉽게 분리하고 편집할 수 있게 해주며, 비트맵과 벡터 마스크를 통해 디자인의 특정 부분을 숨기거나 드러낼 수 있다.
애플 실리콘의 성능을 활용한 슈퍼 레졸루션 기능은 사진을 지능적으로 업스케일하고, 디밴드 기능은 압축 아티팩트를 제거한다. 오토 크롭 기능은 자동으로 구도 제안을 제공한다. 애플 펜슬의 호버, 스퀴즈, 더블탭 기능을 지원해 픽셀 단위의 정밀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키노트·페이지·넘버스에 AI 기능 추가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구독자는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에서 프리미엄 콘텐츠와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 허브는 고품질 사진,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템플릿과 테마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의 생성 모델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및 편집 도구를 통해 텍스트로 고품질 이미지를 만들거나 기존 이미지를 변환할 수 있다. 베타 기능으로 제공되는 프레젠테이션 자동 생성 기능은 텍스트 개요에서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만들어주고, 기존 슬라이드에서 발표자 노트를 생성한다. 넘버스에서는 매직 필 기능을 통해 패턴 인식을 기반으로 수식을 생성하고 표를 채울 수 있다.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 프리폼은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최신 버전은 모든 플랫폼에서 리퀴드 글래스라는 새로운 시각 디자인 언어를 채택하고, 아이패드OS 26의 새로운 윈도우 및 메뉴 바 개선 사항을 지원한다.
학생·교육자 대상 특별 할인 제공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월 12.99달러 또는 연 129달러 요금제 외에 대학생과 교육자를 위한 특별 요금제를 제공한다. 학생 및 교육자는 월 2.99달러 또는 연 29.99달러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인증이 필요하다.
모든 신규 구독자는 1개월 무료 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맥이나 적격 아이패드를 구매한 고객은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밀리 쉐어링을 통해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모든 앱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개별 구매를 원하는 사용자는 맥 앱스토어에서 파이널컷 프로(299.99달러), 로직 프로(199.99달러), 픽셀메이터 프로(49.99달러), 모션(49.99달러), 컴프레서(49.99달러), 메인스테이지(29.99달러)를 일회성 구매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기술분과 김지원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