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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 인도 방산기업과 75억원 규모 군용 앰플전지 계약 체결...K방산 수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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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방산업체 BEL과 2027년까지 계약, 글로벌 앰플전지 시장 경쟁력 입증

[한국정보기술신문] 국내 리튬일차전지 전문기업 비츠로셀이 인도 방산시장에서 대형 수주에 성공하며 K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비츠로셀은 인도의 대표 방산기업 Bharat Electronics Limited(BEL)와 총 75억원 규모의 인도 국방부용 군수 앰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약 18개월간 진행된다.

앰플전지는 전자식 포탄의 전자 신관에 전원을 공급하는 특수 군용 전지로, 현대화된 무기체계의 핵심 부품이다. 기존 기계식 신관에서 전자식·다기능 신관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고도의 신뢰성과 장기 저장 안정성이 요구돼 기술 장벽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는다.

10년간 쌓은 신뢰, 세계 최대 시장 공략

비츠로셀은 2016년부터 인도 국방부에 앰플전지를 공급하며 장기간 안정적인 납품 실적을 구축해왔다. 인도는 현재 글로벌 중형 앰플전지 수요의 최대 시장으로 꼽히며,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 방산 수요처에서 비츠로셀의 기술력과 공급 경쟁력을 재확인한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BEL은 인도 국방부 산하의 최대 방산업체로, 레이더, 전자전 시스템, 통신장비 등 첨단 국방 전자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기업과의 장기 공급계약은 비츠로셀의 제품 품질과 기술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중동·아프리카까지 수출망 확대

비츠로셀은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방산 수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인도를 핵심 전략 시장으로 삼아 튀르키예, 유럽 등 기존 방산 고객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신규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는 "이번 BEL과의 계약은 비츠로셀이 글로벌 군수용 앰플전지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세계 최대 앰플전지 시장인 인도에서의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발판으로 방산 수출을 구조적으로 확대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츠로셀은 1987년 설립된 리튬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스마트 미터기용 리튬전지, 유도무기 및 포탄용 열전지와 앰플전지, 석유 시추용 고온전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필름형 배터리, 특수목적용 이차전지, 이차전지 소재, 리튬 리사이클링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회사는 향후에도 군수용 리튬일차전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고부가가치 수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기술분과 최수하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