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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72GB 메모리 탑재한 RTX PRO 5000 GPU 정식 출시...에이전틱 AI 개발 위한 데스크톱 솔루션 강화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2,142 TOPS AI 성능으로 메모리 집약적 워크플로우 지원
[한국정보기술신문] 엔비디아가 데스크톱 에이전틱 AI 개발을 위한 메모리 옵션을 확대하는 RTX PRO 5000 72GB 블랙웰 GPU를 정식 출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강력한 에이전틱 AI 및 생성형 AI 기능을 전 세계 더 많은 데스크톱과 전문가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GPU는 AI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 현대의 메모리 집약적 워크플로우를 위한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블랙웰급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의 출시다. 기존 RTX PRO 5000 48GB 모델과 함께 72GB 변형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통해 AI 개발자들은 더 넓은 범위의 예산과 프로젝트 요구사항에 맞춰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 AI 개발 가속화
생성형 AI가 복잡한 멀티모달 에이전틱 AI로 진화함에 따라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AI 개발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메모리 용량이다.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를 포함하는 최첨단 AI 워크플로우를 실행하는 것은 GPU 메모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며, 모델과 컨텍스트 윈도우, 멀티모달 파이프라인의 크기와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부담은 더욱 커진다.
에이전틱 AI 시스템은 도구 체인, 검색 증강 생성, 멀티모달 이해를 포함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여러 AI 모델과 데이터 소스, 코드 형식을 GPU 메모리 내에서 동시에 활성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AI, 신경 렌더링 및 시뮬레이션을 위한 높은 처리량과 멀티 워크로드 스케줄링 등 아키텍처 혁신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블랙웰을 기반으로 구축된 RTX PRO 5000 72GB는 이러한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GPU는 2,142 TOPS의 AI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72GB의 초고속 GDDR7 메모리는 48GB 모델 대비 50% 증가한 용량으로, 개발자들이 더 큰 모델을 로컬에서 훈련하고 미세 조정하며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낮은 지연 시간,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모든 AI 작업에 대해 데이터센터 규모의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워크스테이션에서 직접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성능 향상
로컬 AI 개발에서 원시 컴퓨팅 성능은 절반에 불과하다. 메모리 용량은 사용자가 실행할 수 있는 것을 결정하고, 처리량은 실행 속도를 결정한다. 생성형 AI를 위한 업계 표준 벤치마크에서 RTX PRO 5000 72GB는 이미지 생성에서 이전 세대 엔비디아 하드웨어 대비 3.5배의 성능을, 텍스트 생성에서는 2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에서 렌더링 시간 절약은 반복 작업을 위한 시간 확보를 의미한다. 아놀드, 카오스 브이레이, 블렌더와 같은 패스 트레이싱 엔진과 D5 렌더, 레드시프트 같은 실시간 GPU 렌더러 전반에서 RTX PRO 5000 72GB는 렌더링 시간을 최대 4.7배 단축한다.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 및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는 2배 이상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조기 도입 사례
엔지니어링 설계를 위한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이자 스타트업을 위한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의 회원사인 인피니트폼은 RTX PRO 5000 72GB 블랙웰 GPU의 조기 도입자다. 이 회사는 향상된 성능과 속도로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기 위해 이 GPU를 사용하고 있으며, 컴퓨터 지원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고급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마이클 보고몰니 인피니트폼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인피니트폼은 야마하 모터 및 NASA와 같은 고객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성능과 제조 가능성을 위해 제품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 RTX PRO 5000 72GB에서 CUDA 가속 생성형 AI 디자인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평가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버추얼 프로덕션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미디어 회사인 버서타일 미디어와 같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 RTX PRO 5000은 대규모 장면과 복잡한 자산에 대한 실시간 렌더링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효율성에서 의미 있는 도약을 제공할 수 있다.
3D 파이프라인이 이제 AI 디노이저, 생성형 도구, 실시간 물리학을 통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새로운 GPU의 72GB 메모리 용량은 창작 흐름을 늦추지 않고 방대한 3D 장면과 자산 라이브러리를 조작할 수 있게 한다.
새로운 GPU의 조기 도입자인 버서타일 미디어는 GPU의 메모리 용량을 활용하는 일련의 복잡하고 고해상도의 실시간 렌더링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에디 셴 버서타일 미디어 프로덕션 센터 총괄 매니저는 "영화급 버추얼 프로덕션의 경우 메모리 용량은 곧 창작의 자유로 직결된다. 72GB의 GPU 메모리를 갖춘 RTX PRO 5000은 성능 저하 없이 실시간으로 더 높은 해상도의 장면과 더 복잡한 조명으로 반복 작업을 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출시 및 생태계 지원
엔비디아 RTX PRO 5000 72GB 블랙웰 GPU는 현재 잉그램 마이크로, 리드텍, 유니스플렌더, 엑스퓨전을 포함한 파트너를 통해 정식 출시되어 제조업체와 시스템 통합업체에게 AI 지원 워크스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새 옵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시스템 빌더를 통한 광범위한 출시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생성형 디자인부터 코딩 코파일럿까지 운영의 모든 측면에 AI를 통합하기 위한 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RTX PRO 5000 72GB는 이 순간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박정후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