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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025년 AI 혁신 60개 발표...제미나이 3 출시로 새로운 지능 시대 개막
구글이 2025년 한 해 동안 AI 분야에서 60개의 주요 발표를 공개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구글이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총정리했다. 12월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제미나이, 검색, 픽셀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군에서 60개의 주요 AI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
올해 구글의 AI 혁신은 1월 제미나이 2.0 플래시의 출시로 시작됐다. 안드로이드 어시스턴트에 제미나이가 통합되면서 사용자들은 더욱 강력한 AI 비서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에도 구글 AI 기술이 적용되며 교육 분야에서는 노트북LM을 포함한 새로운 도구들이 선보였다.
제미나이 모델 진화와 AI 모드 검색 도입
2월에는 제미나이 2.0이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됐으며, 개발자들을 위한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가 무료로 제공되기 시작했다. 구글은 또한 과학자들을 위한 AI 공동 연구자 시스템을 출시하며 연구 분야에서도 AI 활용도를 높였다. iOS 사용자들은 렌즈 기능을 통해 화면 검색이 가능해졌다.
3월에는 구글 AI의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찾아왔다. 구글은 자사의 가장 지능적인 AI 모델인 제미나이 2.5를 발표했으며, 단일 GPU나 TPU에서 실행 가능한 가장 강력한 모델인 젬마 3를 소개했다. 무엇보다 AI 오버뷰를 확장하고 AI 모드를 도입하면서 검색 경험에 혁신을 가져왔다. 사용자들은 무료로 제미나이 앱의 새로운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게 됐으며, 협업과 창작을 위한 새로운 방법들이 제시됐다.
비디오 생성과 TPU 인프라 강화
4월에는 창작 분야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 구글의 비디오 생성 모델 베오 2가 제미나이와 위스크에 통합되며 사용자들은 AI를 활용해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게 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리틀 랭귀지 레슨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인화된 언어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구글 AI는 심지어 돌고래 의사소통 해독에도 활용되는 돌핀젬마를 선보이며 AI의 응용 범위를 확장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추론 시대를 위한 첫 번째 구글 TPU인 아이언우드가 공개됐다.
5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I/O 2025는 올해 가장 많은 발표가 쏟아진 행사였다. 구글은 100개가 넘는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 중에는 베오 3를 활용한 AI 기반 영화 제작 도구 플로우가 포함됐다. 구글 AI 울트라라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가 도입되며 사용자들은 하나의 구독으로 구글 AI의 최고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쇼핑 분야에서는 AI 모드를 통한 쇼핑과 가상 피팅 기능이 추가됐으며, 검색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지능형 서비스로 진화했다.
실시간 대화와 오디오 기능 강화
6월에는 개발자들을 위한 오픈소스 AI 에이전트인 제미나이 CLI가 출시됐다. 안드로이드 16이 공개되며 더욱 자연스러운 기술 사용이 가능해졌다. 검색 라이브 기능이 도입되면서 사용자들은 AI 모드에서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탐색할 수 있게 됐다. 제미나이 2.5 모델 제품군이 확장됐으며, 고급 오디오 대화 및 생성 기능이 추가됐다.
7월에는 사진을 비디오로 변환하는 기능이 제미나이에 추가되며 창작의 폭이 넓어졌다. 검색에는 딥 서치와 비즈니스 통화 기능 등 더욱 고급스러운 AI 기능들이 도입됐다. 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한 AI 모드 업데이트가 이뤄졌으며, 지메일은 구독 관리 기능을 통해 받은편지함 정리를 도왔다.
픽셀 10과 나노 바나나 공식 출시
8월은 하드웨어의 달이었다. 픽셀 10 스마트폰이 출시되며 강력하고 능동적인 AI 기능을 자랑했다. 구글 딥마인드의 화제를 모은 이미지 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가 공식 발표됐으며, 제미나이의 이미지 편집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대학생들에게는 무료로 AI 프로 기능이 제공되기 시작했으며, 제미나이 앱에서 딥 씽크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플라이트는 AI 기반 항공권 검색 도구인 플라이트 딜을 선보였다.
9월에는 크롬이 중심 무대에 섰다. 브라우저에 새로운 AI 기능들이 대거 추가되며 더 빠르고 쉽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해졌다. 검색 라이브가 공식 출시되며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에는 더 스마트한 작성, 빠른 공유, 이모지 리믹스 기능이 추가됐으며, 픽셀 드롭에는 머티리얼 3 익스프레시브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컴퓨터 사용 모델과 제미나이 3 발표
10월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구동하는 제미나이 2.5 컴퓨터 사용 모델이 소개됐다. 베오 3.1과 플로우의 고급 기능이 공개됐으며, 제미나이를 위해 설계된 구글 홈 기기들이 새롭게 출시됐다. 젬마 모델이 새로운 잠재적 암 치료 경로를 발견하는 데 기여했으며, 나노 바나나는 구글 검색, 노트북LM, 포토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11월은 올해 가장 큰 뉴스 중 하나가 발표된 달이었다. 구글은 제미나이 3를 공개하며 새로운 지능의 시대를 열었다. 나노 바나나 프로가 소개됐으며, 개발자들은 제미나이 3로 개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제미나이 3는 제미나이 앱에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새로운 역량을 가져왔으며, 구글 맵스 내비게이션은 제미나이를 통해 강력한 개선을 이뤘다.
12월에 들어서도 구글의 AI 발표는 계속됐다. 속도를 위해 설계된 최첨단 지능을 갖춘 제미나이 3 플래시가 출시됐으며, 이는 전 세계 구글 검색에 배포되기 시작했다. 연례 검색 결과 발표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무엇을 어떻게 검색했는지 공개됐다. 안드로이드 16의 새로운 업데이트가 제공됐으며, 구글 번역은 제미나이의 최첨단 번역 기능을 탑재하게 됐다.
구글 측은 2025년이 AI 분야에서 배너 이어였으며, 수많은 제품에 걸친 출시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제는 다양했지만, 모든 이를 위해 AI를 유용하게 만든다는 테마는 일관됐다. 구글은 2026년에도 더 많은 것이 준비되어 있다고 예고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구글의 이러한 공격적인 AI 투자와 혁신이 생성형 AI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제미나이 모델의 지속적인 발전과 다양한 제품군으로의 통합은 사용자 경험 개선과 함께 AI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김성현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