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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디오 통화 조명 기능 탑재한 macOS Tahoe 26.2 정식 출시...저조도 환경 화상회의 품질 개선
애플이 어두운 환경에서 얼굴을 비추는 Edge Light 기능과 46개 보안 취약점 수정을 포함한 macOS Tahoe 26.2를 12일 공개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애플이 현지시간 12일 macOS Tahoe의 두 번째 주요 업데이트인 macOS Tahoe 26.2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9월 macOS Tahoe 출시 이후 약 3개월 만에 제공되는 것으로, 26.1 버전 이후 5주 만의 업데이트다.
가장 주목받는 신규 기능은 Edge Light다. 이 기능은 저조도 환경에서 비디오 통화를 할 때 Mac 디스플레이 테두리에 부드러운 조명을 생성해 사용자 얼굴을 비추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실제 링 라이트를 모방한 이 기능은 뉴럴 엔진을 활용해 영상 프레임 내 얼굴 위치를 최적으로 파악하고 조명을 배치한다.
사용자는 조명의 폭과 색온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으며, 마우스를 조명 영역 위로 가져가면 해당 부분의 조명이 자동으로 어두워져 하단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2024년 이후 출시된 Mac에서는 저조도 상황을 자동 감지해 Edge Light를 활성화하는 옵션도 제공된다. 이 기능은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모든 Mac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며, 화상회의 플랫폼뿐 아니라 온라인 스트리밍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Thunderbolt 5 연결 및 AI 개발 환경 강화
성능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개선이 이뤄졌다. Thunderbolt 5를 통해 여러 대의 Mac을 저지연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M5 칩을 탑재한 Mac에서는 MLX에 대한 전체 접근 권한이 부여돼 AI 개발 및 활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생산성 도구도 강화됐다. 리마인더 앱에 알람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시간 기반 알림 설정이 가능해졌으며, Freeform 앱에는 텍스트와 이미지, 문서, 그림 등을 담을 수 있는 테이블 기능이 도입됐다. 셀은 콘텐츠에 맞게 자동으로 크기가 조정되며, 무한 캔버스에 구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보안 측면에서는 총 46개의 취약점이 수정됐다. WebKit과 App Store, FaceTime, 메시지 등 주요 시스템 컴포넌트의 보안 이슈가 해결됐으며, 애플은 지원 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보안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AirDrop 기능에도 개선이 이뤄졌다. 낯선 연락처와 파일을 공유할 때 수신자 기기에 표시되는 코드를 발신자가 입력해야 전송이 완료되는 AirDrop 코드 기능이 추가돼 보안 검증 계층이 한 단계 강화됐다.
멀티미디어 및 콘텐츠 경험 개선
콘텐츠 소비 환경도 향상됐다. 팟캐스트 앱에서는 에피소드별로 챕터가 자동 생성돼 탐색이 용이해졌으며,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다른 팟캐스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 기능이 플레이어와 대본에 통합됐다.
Apple Music에서는 좋아하는 음악 재생목록이 Top Picks에 새롭게 등장했으며, 라이브러리에 있던 사전 출시 앨범이 정식 출시 시각에 즉시 재생되지 않던 문제가 해결됐다. Apple News 앱에는 스포츠와 정치, 비즈니스, 음식 등 인기 주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섹션 링크가 사이드바에 추가됐다.
게임 라이브러리에는 카테고리와 용량 등으로 게임을 찾을 수 있는 필터 기능이 도입돼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
macOS Tahoe를 지원하는 모든 Mac에서 시스템 설정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를 설치할 수 있다. 애플은 안정성과 성능, 호환성 개선을 위해 모든 macOS Tahoe 사용자에게 이번 업데이트를 권장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기술분과 전호재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