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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26년 국가기술자격 540종목 시행...스마트공장·바이오공정 등 7개 신설

발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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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기능장, 봉제기능사, 공공조달관리사 등 새로운 자격 종목 추가되며, 컴퓨터시스템기사 등 3개 종목은 통합 운영

[한국정보기술신문] 고용노동부가 2026년도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총 540종목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5년 539종목 대비 1개 증가한 규모다.

이번 시행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자격 종목 신설과 기존 종목의 통폐합이다. 스마트공장산업기사, 스마트공장기능사, 바이오공정기능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반영한 신기술 분야 자격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산림기능장, 봉제기능사, 공공조달관리사, 이륜자동차정비기능사 등도 신설 종목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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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제공

신기술 분야 자격 확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의 스마트공장산업기사와 스마트공장기능사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두 종목 모두 2026년에는 필기시험만 시행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검정을 담당한다.

산업통상부 소관의 바이오공정기능사 역시 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자격으로, 필기시험이 1회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바이오 제조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종목 통합으로 효율성 제고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대대적인 종목 통합이 이뤄진다.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와 전자계산기기사가 컴퓨터시스템기사로 통합되며, 정보통신산업기사는 통신선로산업기사와 하나로 합쳐진다. 기능사 등급에서도 통신선로기능사와 통신기기기능사가 정보통신기능사로 통합 운영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유사 종목의 통합을 통해 자격 체계를 합리화하고, 응시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통합된 종목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각각 시행한다.

3개 종목 폐지

반면 전자계산기제어산업기사, 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 재료조직평가산업기사는 산업 수요 감소 등을 이유로 폐지된다. 이들 종목은 2026년부터 더 이상 시험이 시행되지 않는다.

기관별 검정 현황

2026년 국가기술자격 검정은 9개 위탁기관과 국방부를 통해 시행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491종목으로 가장 많은 종목을 담당하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16종목, 대한상공회의소는 16종목을 시행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술사 79종목, 기능장 29종목, 기사 106종목, 산업기사 109종목, 서비스 16종목, 기능사 152종목을 관리한다. 시행 횟수는 2025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며, 기술사와 기사는 연 3회, 기능사는 연 4회 시행된다.

정보통신 분야 자격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전담한다. 정보통신기사, 정보보안기사, 전파전자통신기사 등이 정기검정 방식으로 시행되며, 방송통신기능사는 2025년 2회에서 2026년 1회로 시행 횟수가 조정됐다. 반면 새롭게 통합된 정보통신기능사는 연 4회 시행될 예정이다.

검정시행 조정제도 운영

2026년에는 24개 종목이 검정시행 조정제도 대상이 돼 필기시험이 미시행된다. 궤도장비정비기사, 농업기계기사, 교통산업기사, 컨벤션기획사1급 등이 포함되며, 실기시험만 시행된다. 이들 종목은 2027년 필기와 실기시험이 정상 시행되고, 2028년부터는 홀수 연도에만 시험이 시행될 계획이다.

한편 빅데이터분석기사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각각 시행한다. 게임 관련 자격인 게임기획전문가, 게임그래픽전문가,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담당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자격 종목을 조정하고, 신기술 분야 자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기술자격이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인증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유관기관분과 한재현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