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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

구글, 중소기업 위한 AI 마케팅 도구 '포멜리' 공개...브랜드 맞춤형 콘텐츠 자동 생성

발행일
읽는 시간1분 11초

구글 랩스와 딥마인드가 개발한 포멜리는 웹사이트 분석을 통해 브랜드 DNA를 추출하고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자동 생성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구글이 중소기업을 위한 인공지능 마케팅 도구 포멜리를 발표했다. 포멜리는 구글 랩스와 구글 딥마인드가 협력해 개발한 실험적 서비스로, 중소기업이 제한된 시간과 예산으로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멜리는 기업의 웹사이트를 분석해 비즈니스 DNA 프로필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 프로필에는 브랜드의 어조, 맞춤 글꼴, 이미지, 색상 팔레트 등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이 포함된다. 웹사이트와 기존 이미지를 분석함으로써 포멜리는 브랜드의 특성을 이해하고 일관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3단계로 완성하는 마케팅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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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멜리는 간단한 3단계 프로세스로 작동한다. 먼저 사용자가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포멜리가 이를 분석해 비즈니스 DNA를 구축한다. 다음으로 이 DNA를 기반으로 맞춤형 캠페인 아이디어를 자동 생성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해 원하는 방향의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광고 등 다양한 채널에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마케팅 자산을 제작한다. 생성된 콘텐츠는 도구 내에서 직접 텍스트나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미국 등 4개국에서 베타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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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멜리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영어로 공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은 포멜리가 초기 실험 단계의 서비스이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글 측은 고품질 실험 제품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마케팅에 투자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적이다. 임팩트 있는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예산, 디자인 전문성이 필요한데, 이는 중소기업에게 큰 장애물이 되어왔다. 포멜리는 이러한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이준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