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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을 명소, 데이터로 본 1위는 '경복궁'...궁 인기 단연 최고

발행일
읽는 시간1분 49초

서울시, 지난해 10월 관광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SNS 언급량 3만여건으로 압도적 1위

[한국정보기술신문]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가을 명소는 한국의 고유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궁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2일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지역 명소에 대한 SNS 언급량, 이동통신 이용량, 소비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복궁이 SNS 언급량 3만222건으로 최상위를 기록했고, 창경궁과 창덕궁이 1만3146건으로 5위, 덕수궁이 1만1169건으로 7위를 차지하며 가을 대표 명소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경회루의 야경이 물에 비친 모습과 궁에서 보는 단풍이 색다르고 아름답다는 리뷰와 함께 한복체험, 야간관람 후기가 많았다.

서울숲·청계천·한강공원도 가을 명소로 인기

서울숲은 SNS 언급량 2위로 2만3873건을 기록했다. 단풍나무, 은행나무길 등 다양한 포토존이 일품인 산책 명소로 특히 성수 구름다리에서 본 노을과 곤충식물원, 나비정원, 사슴방사장 등 체험형 시설에 대한 게시가 활발했다.

청계천은 SNS 언급량 1만5374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 좋다는 평가와 함께 직장인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 청계천 방문 단기체류 외국인은 약 24만명이었으며 이중 일본인이 9만65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이 3만3747명 순이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지난해 10월 1만993건이 언급됐다. 특히 비서울권 방문객이 49.5퍼센트로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25퍼센트가 20대로 MZ세대의 자연 여가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남산, 케데헌 인기로 10대·외국인 방문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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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SNS상 남산 언급량은 1만2214건이었다. 내국인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10대 이하가 19.3퍼센트, 40대가 15.9퍼센트, 50대가 15.4퍼센트, 60대가 13.0퍼센트로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애니메이션 케데헌이 큰 인기를 끌면서 남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남산서울타워와 함께 언급된 케데헌 관련 키워드는 올해 6월 2162건에서 8월 4017건으로 2배가량 늘었다. 외국인 추정 방문자 수도 지난해 8월 기준 4만3595명에서 올해 8월 10만1348명으로 2.3배가량 증가했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플랫폼으로 혼잡도 확인 가능

서울시는 서울 대표 인기 명소에 대한 정보는 물론 혼잡도, 주차 상황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120개 지역의 인구, 교통, 환경, 문화행사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지금 붐비는 지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023년 조회 건수 5천만건에서 지난해 1억 1천만건, 올해 9월 현재 2억건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혼잡도를 4단계로 표시하고 도로 상황과 주차장 잔여 공간, 기온과 미세먼지, 자외선 등 환경지수도 함께 제공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시민의 이동과 소비, 감성까지 읽는 데이터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궁의 단풍, 남산의 야경, 한강의 바람까지 데이터로 기록해 시민이 더 편리하게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기술분과 전호재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