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서울시-서울시립대, AI·소프트웨어 인재양성으로 이공계 전성시대 잇는다...8년간 국비 150억 확보, 서울형 대응투자로 이공계 인재 양성 실행 가속
서울시와 서울시립대학교가 2025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협력 MOU를 체결하며 AI·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서울시가 서울시립대학교와 손잡고 AI·소프트웨어 중심의 교육 혁신을 본격화한다. 10월 16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2025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립대의 첨단분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시 재정으로 대응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전인한 서울시립대 교학부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지난 9월 이제는 이공계 전성시대를 선언하며 밝힌 핵심 비전을 구체화한 후속 실행조치다.
지자체-대학 협력형 인재양성 모델로 정책적 의미 커
서울시가 정부 예산을 확보해 지자체 재정으로 대응투자까지 나서는 지자체-대학 협력형 인재양성 모델이라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시는 그간 정부 R&D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중 시 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우수과제에 대해 국비의 10% 내외를 대응투자해 왔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8년간 국비 총 150억 원 이내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는 해당 대학 기준 최대 규모이자 최장기간 지원사업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전국 8개 대학 중 유일한 수도권 신규대학으로, 기존 사업을 완료 후 재선정된 중앙대학교와 함께 수도권 이공계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인공지능융합대학 신설 준비, 도시형 융합전공 운영
서울시립대는 교내 인공지능융합대학 신설을 위한 준비와 함께 전공자 대상 심화트랙과 비전공자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을 병행한다. 서울시립대의 특성화 분야인 도시과학과 AI 기술을 결합한 도시형 융합전공도 운영해 서울형 첨단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2025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대학 교육혁신 R&D 사업으로,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AI·소프트웨어 전문인력과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시민참여형 AI 교육모델 함께 추진
시와 시립대는 대학 교육 혁신의 성과를 시민과 청소년에게 확산하는 시민참여형 AI 교육모델을 함께 추진한다. 시의 대표 교육복지 정책 서울런 3.0과 연계해 AI·소프트웨어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하고,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AI 온라인 강좌를 제작·등재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AI·소프트웨어 진로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하반기부터 학생들의 시립대 방문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방학 기간 학생들이 게임 개발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직무 기반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
전인한 서울시립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서울시립대학교가 함께 미래 산업을 선도할 AI·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첨단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뿐 아니라 서울시와 협력해 교육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AI 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혁신 역량과 시의 정책사업들을 연계해 AI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인재 양성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한편, 시민들의 AI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가 추진 중인 이공계 전성시대 비전 아래 혁신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기술신문 교육분과 양윤서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