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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간융합 ·

경북도농업기술원, 거베라 스마트팜 수경재배 기술개발...절화수량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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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장해 해결 위한 수경재배 기술 확립, 베드 깊이 35cm 적용 시 수량 향상

[한국정보기술신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경북 대표 화훼작목인 거베라의 명품화를 위해 스마트팜을 적용한 수경재배 기술개발에 나섰다. 이번 기술개발로 절화수량이 10% 증가하고 품질 향상 및 노동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거베라는 국내 절화용 화훼작물 중 재배면적과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주요 품목이다. 경북은 전국 재배면적의 50%, 판매액의 63%를 차지하는 대표 주산지로 자리잡고 있다.

토경재배의 한계, 수경재배로 극복

현재 국내에서는 대부분 토경재배 방식으로 3~4년 이상 장기 재배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작장해와 토양 전염병, 물리화학성 악화로 품질이 저하되고 수확 및 관리 작업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수경재배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한 기술이 부족하고 보급률도 낮은 수준이다. 2020년 기준 수경재배 면적은 11.1%에 불과하며 토경재배가 88.9%를 차지하고 있다.

베드 규격과 고형배지 최적화 성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거베라 수경재배 기술개발의 1단계로 적합한 베드 규격과 고형배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농가에서 흔히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 대신 깊이 35cm의 베드를 사용했을 때 연중 절화 수량이 10%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고형배지 선발을 위해 코이어칩과 펄라이트를 비교한 결과 코이어칩이 높은 수량성을 보였다. 고형배지는 영양성분이 거의 없으며 토양을 대신해 식물을 지탱하고 뿌리에 물, 양분, 산소를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최적모델 확립 후 농가 보급 계획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생육단계별 적정 양액 관리 기준 설정과 최적 근권온도 유지기술 개발을 통해 거베라 수경재배 안정생산 최적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고진용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장은 거베라 수경재배 기술개발은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북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기술신문 학제간융합분과 김수민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