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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안부확인서비스, 3년간 10만 명 안부 확인...AI·IoT 활용 고립가구 안전망 역할
2022년 전국 최초 도입 이후 10만 건 달성, 현재 7,459가구 모니터링 중
[한국정보기술신문] 서울시가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안부확인 서비스의 안부 확인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는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생활데이터를 분석하고 위기 신호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복지 안전망이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고립예방센터는 지난 3년간 평일 야간 및 주말·휴일에 총 10만 296건의 안부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확인 방법별로는 전화와 문자를 통한 확인이 8만 2,380건으로 81.2%를 차지했으며, 현장 출동은 718건으로 0.7%를 기록했다. 미수신이나 결번 등 기타 사례는 1만 7,198건이었다.
전력·통신 데이터와 IoT 센서로 24시간 모니터링
스마트안부확인서비스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력과 통신 등 생활데이터를 AI와 IoT가 감지, 수집, 분석해 위기 신호 발생 시 관제와 출동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서비스는 가구전력 패턴과 통신 데이터를 기본으로 확인하며, 서비스 종류에 따라 모바일폰 사용, IoT센서, 걸음걸이 수 등을 추가로 모니터링한다. 현재 에이나인과 다원DNS가 운영하는 스마트플러그, 한국전력공사와 SKT·KT·LG가 제공하는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루키스의 똑똑안부확인서비스 등 3종의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현재 7,459가구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 및 주말·휴일 안부 확인과 관제·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일 주간에는 동주민센터가,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에는 센터가 관제와 출동을 담당한다.
위기 상황 발견 시 복지서비스 연계
생활데이터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먼저 전화나 문자로 연락을 시도하고, 안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현장에 즉시 출동해 재실 여부를 확인한다. 문 두드림이나 호명에도 응답이 없으면 경찰 및 소방서와 협력해 개문을 진행한다.
센터는 안부확인 과정에서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후속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실제로 새벽에 다리 출혈로 도움을 요청한 이용자에게 긴급의료비 지원을 안내해 치료를 받도록 도운 사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50대 남성을 긴급생활비 지원사업에 연계한 사례 등이 있다.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은 지난 3년 동안 스마트안부확인서비스가 단순한 고독사 대응을 넘어 사회적 고립가구의 일상과 삶을 지켜주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촘촘한 스마트돌봄 체계를 마련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박정후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