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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

생성형 AI, 엔지니어 없이도 내부 툴 개발 가능...안드레센 호로위츠 보고서

발행일
읽는 시간1분 36초

자연어로 앱 개발하는 시대 열려, 비기술팀도 완전한 기능 앱 제작

[한국정보기술신문] 세계적인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엔지니어 없이도 내부 소프트웨어 툴을 개발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제품 관리자, 운영 담당자, 심지어 디자이너까지도 자연어를 사용해 완전히 기능하는 내부 앱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프로토타이핑 개선을 넘어서 조직 전반의 반복 작업을 가속화하고 소유권을 확대하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내부 툴 개발의 역사적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수십 년간 운영을 뒷받침하는 내부 소프트웨어 대시보드, 워크플로우, 데이터베이스를 필요로 해왔다. 비엔지니어들은 로터스 노트, 엑셀 매크로, 액세스 폼 등의 도구로 이러한 격차를 메우려 했지만, 대부분의 자체 구축 솔루션은 유지 관리와 확장이 어려운 취약한 프로토타입에 머물렀다.

2010년대 클라우드와 SaaS 소프트웨어의 확산으로 데이터가 플랫폼 전반에 흩어지면서 지속적인 컨텍스트 전환과 운영 지연이 발생했다. 엔지니어링 시간은 점점 부족해졌고, 디지털 전환 노력은 전통적인 산업에서도 수작업 자동화를 추진했다.

2023년 이후 생성형 AI의 부상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났다. 러버블, 리플릿, 버셀 v0, 피그마 메이크, 볼트와 같은 AI 네이티브 플랫폼들이 사용자가 자연어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과 경량 앱을 직접 만들 수 있게 했다.

드래그 앤 드롭 빌더에서 컴포넌트를 조작하는 대신, 사용자는 이제 UI를 생성하고 로직을 작성하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배포까지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에게 프롬프트를 입력한다.

기업 내 확산 현황

보고서는 AI 네이티브 앱 빌더가 기존 세대 도구 대비 세 가지 주요 발전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자연어 인터페이스, 빠른 구축 및 반복 기능, 그리고 더 큰 유연성과 맞춤화가 그것이다.

특히 자연어 상호작용이 핵심으로, 비기술적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앱 구축과 유지 관리 워크플로우를 더 많이 담당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프로필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많은 조직이 처음에는 프로토타이핑을 위해 러버블, v0, 리플릿 같은 바이브 코딩 도구를 도입했지만, 점점 내부 툴링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다만 내부 툴에 대한 요구사항은 프로토타이핑과 다르다. 내부 툴 구축 시 조직들은 주로 보안, 거버넌스, 통합에 관한 기능을 중시하는 반면, 프로토타이핑 사용자들은 UI/디자인, 유연성, 빠른 반복 기능을 우선시한다.

일부 생성형 AI 회사들은 이미 '내부 배포 엔지니어' 역할을 채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이러한 도구를 사용해 내부 워크플로우 개선에 전적으로 전념하는 직책이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성연주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