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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회 서울AI로봇쇼' 개최...극한환경 로봇기술 한자리에
9월 30일부터 코엑스에서 휴머노이드 스포츠대회와 극한로봇 경진대회 개최
[한국정보기술신문] 서울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년 제1회 서울AI로봇쇼'를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극한로봇'을 주제로 극한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첨단 로봇 기술을 선보이는 종합 전시회다.
73개 국내외 기업 참여로 로봇산업 생태계 활성화
행사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해 국내외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보행 로봇, 극한지 탐사 로봇 개발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등 약자를 위한 돌봄로봇 기업까지 총 73개사가 참가해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코엑스 2층 더 플라츠와 3층 C홀에서 진행되며,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와 연계해 개최된다.
서울AI로봇쇼의 가장 큰 볼거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와 극한로봇 경진대회다. 국제로봇스포츠연맹과 협업하여 개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에는 양궁, 스프린트, 역도, 비석치기 등 4개 종목에 총 22팀이 출전한다.
극한로봇 경진대회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협력하여 추진되며, 총 13팀이 접수해 본선 진출 10팀이 확정됐다. 험지 극복, 장애물 극복, 화재진압, 재난구조 등 4개 극한환경 코스에서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미션들을 극복하는 로봇 기술을 겨룬다.
다채로운 전시관과 시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시관은 로봇 세계관, 극한 로봇관, 기업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로봇 세계관에서는 로봇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극한 로봇관에서는 무인탐사연구소의 달 탐사 로봇 '로버', 포스텍의 해저 탐사로봇 '사이클롭스' 등이 전시된다. 이들 로봇을 직접 시연하고 시민에게 설명하는 도슨트가 배치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사족보행로봇 시연 및 경주, AI 바둑 로봇과의 오목 대결, 예술가 로봇의 초상화 창작 서비스 등 8종의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 일반인과 함께 유튜버 말왕, 방송인 이승윤이 참여하는 대결은 로봇이 인간의 신체 능력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국내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 세션도 개최된다. 25개 로봇기업과 11개 투자사가 참가하여 50회 이상의 투자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국내 로봇 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발판을 제공한다.
행사 둘째 날인 10월 1일에는 '로봇 친화 도시 서울'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개최된다. 국내외 로봇 분야 최고 전문가인 데니스홍 UCLA 교수, 김상배 MIT 교수, 공경철 KAIST 교수, 김익재 KIST 소장, 현대자동차 최리군 상무가 모여 로봇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2025년 제1회 서울AI로봇쇼는 시민 체험과 산업·투자 연계를 아우르며 '로봇 친화도시 서울'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 전시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로봇을 직접 경험하고, 기업의 성장과 정책 성과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실감형콘텐츠분과 박성빈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