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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AI·로봇 첨단기술로 물류산업 혁신 이끈다

발행일
읽는 시간1분 43초

스마트 물류장비산업 육성 포럼 성료, 100여 명 참석해 혁신기술 공유

[한국정보기술신문] 경상남도가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AI·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장비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19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스마트 물류장비산업 육성 포럼'에서 도내 물류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미래 물류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인제대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도내 물류장비 제조업체, 물류서비스 기업, 대학, 물류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 물류장비산업 진출 전략을 활발히 논의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4개 주제에 걸친 전문가 발표가 이어져 최신 물류 장비 개발 동향을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4대 핵심 기술 분야 집중 조명

포럼에서는 물류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기술들이 집중 조명됐다. 양현석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 'AI 기반 항만물류 서비스' 활용 사례를 발표하며 인공지능이 항만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제시했다. 김성원 ㈜바질컴퍼니 CTO는 '로봇·Physical AI 제조의 미래'를 주제로 물리적 AI가 제조업과 물류업에 가져올 혁신적 변화를 설명했다.

또한 최귀석 ㈜심플소프트랩 대표는 '미들마일 물류 혁신의 숨은 주역'을 통해 물류센터 등 거점 간 운송단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성효 TREEZE 대표는 '항만 자동화를 위한 IGV 기술'을 발표하며 지능형 무인운반차가 항만 자동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질적인 관심사들을 제기했다. 디지털 물류장비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 추진상황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디지털·자동화 장비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전개됐다. 이를 통해 업계가 직면한 현실적 과제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포럼은 스마트 물류장비산업을 경남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 기술 공유와 산업 협력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앞으로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로 구축되는 트라이포트(공항·항만·철도) 기반을 토대로 국가 물류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해 경남도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남도는 스마트 물류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부의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조성' 사업에 이어, 올해는 해수부의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기업 지원과 인력양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스마트 물류장비산업 거점으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물류산업은 최근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경남도는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등 세계적 물류 인프라에 대응해 기계산업과 연계한 스마트 물류장비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미래 물류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통신분과 송유찬 기자 news@kitpa.org